"공무원이 멘홀 뚜껑을 들고 있어야 하느냐?"
공제회 보상 두고 손해사정인 고용 민원인 고통 호소
작성 : 2017년 12월 11일(월) 15:53 가+가-

당시 사고현장
"공무원이 멘홀 뚜껑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하느냐?"
반복된 민원에 거제시 공무원이 한 말이다.
올 여름, 집중폭우때 거제시 상문동한 한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에 설치된 멘홀뚜껑이 휩쓸려 나가면서 고등학생이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학생은 목욕탕에도 못갈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A(여)씨는 사고당일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거제시에 3차례에 걸쳐 해당 멘홀 뚜껑이 열렸으니 닫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담당 공무원의 불친절한 태도와 "공무원이 멘홀 뚜껑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하느냐"는 부정적 표현에 매우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서일준 부시장이 해당 학생이 입원한 병실을 찾아 사과하고, 거제시에서 가입한 공제회를 통해 보상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학부모 측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 측은 서 부시장의 사과는 잘 받았지만, 담당자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고, 이런 문제가 해결도 안된 상태에서 보험회사 측이 손해사정인까지 고용해 자신들을 괴롭히는 현실이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전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우선 부시장이 당시 민원인의 입장을 고려해 거제시 차원 사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사과 했다"며 "보험회사 측에서 손해사정인을 고용한 사실은 오늘 처음알아 황당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폭우와 같은 재해상황을 대처하는 공무원의 태도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민원 해결과정에서도 민원인에게 불쾌감만 주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조형록 기자 기사 더보기
반복된 민원에 거제시 공무원이 한 말이다.
올 여름, 집중폭우때 거제시 상문동한 한 버스정류장 인근 인도에 설치된 멘홀뚜껑이 휩쓸려 나가면서 고등학생이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이 사고로 생명의 위협을 느낀 학생은 목욕탕에도 못갈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 A(여)씨는 사고당일 추가피해 방지를 위해 거제시에 3차례에 걸쳐 해당 멘홀 뚜껑이 열렸으니 닫아 달라고 요청했지만 담당 공무원의 불친절한 태도와 "공무원이 멘홀 뚜껑을 계속 들고 있어야 하느냐"는 부정적 표현에 매우 불쾌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후 서일준 부시장이 해당 학생이 입원한 병실을 찾아 사과하고, 거제시에서 가입한 공제회를 통해 보상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학부모 측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학부모 측은 서 부시장의 사과는 잘 받았지만, 담당자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싶고, 이런 문제가 해결도 안된 상태에서 보험회사 측이 손해사정인까지 고용해 자신들을 괴롭히는 현실이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전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우선 부시장이 당시 민원인의 입장을 고려해 거제시 차원 사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 사과 했다"며 "보험회사 측에서 손해사정인을 고용한 사실은 오늘 처음알아 황당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폭우와 같은 재해상황을 대처하는 공무원의 태도가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민원 해결과정에서도 민원인에게 불쾌감만 주고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whwndrud11@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