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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온 쇼크 거제연안 어류 폐사현상 지속
설 연휴기간 감성돔 까지 해안으로 밀려들어
작성 : 2018년 02월 22일(목) 12:33 가+가-
설 연휴가 낀 이달 중순께부터 광이바다를 끼고 있는 거제북서부 연안을 중심으로 저수온 쇼크로 보이는 어류폐사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오후 거제 고현천, 장평, 연초천 인근 기수지역에서 어린물고기 수백마리가 하천에 배를 뒤집어 집단 폐사한채로 발견됐다.

폐사한 물고기는 표층이나 갯바위 주변에서 주로 서식, 저수온에 약한 감성돔 등 어린 돔류와 치어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설 연휴기간 가조도와 석포 칠천도 등 해안지역에서는 밀물시간에 맞춰 표층을 떠다니는 30센티급의 감성돔을 뜰채로 마릿수를 잡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어민들에 따르면 “해마다 겨울 수온이 낮아지고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면 간혹 해변으로 아귀나 메가리 등의 어종이 밀려드는 경우가 있지만 올해처럼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특히 30센티 크기의 감성돔 같은 어종을 뜰채로 잡는 경우는 거의 본적이 없었다” 고 말했다.

어민들은 어류폐사가 저수온의 영향인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잦은 한파로 이달초부터 경남 진해만 동측(통영 광도면~거제 가조)일대 해수온이 4℃ 가까이 떨어지는 저수온 현상이 한 달째 이어지고 있다” 고 밝혔다.

서용찬 기자 기사 더보기

newsmorning@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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