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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정보공개자료, 신뢰할 수 있을까?
작성 : 2018년 03월 27일(화) 13:11 가+가-
거제시 공무원들이 정보공개청구 자료를 내주면서 잦은 실수를 범하고 있다.

기자가 2주 전 거제시 둔덕면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최근 5년간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를 요청했다.

정보는 기자의 메일을 통해 정해진 기일내 공개됐다. 그러나 전체자료에는 적요와 거래처명, 지급비용 등이 기재돼 있어야 하지만, 2014년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에는 지급금액 항목이 빠져있었다.

이상함을 느낀 기자가 둔덕면 담당자에게 "2014년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이 빠졌으니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담당자는 "자료가 있는데 왜 없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 다시 자료를 보낼테니 확인해 달라"고 답했다.

3번째 이의제기를 하면서 기자가 지급금액이 빠졌다고 재차 요구하자, 내용을 확인한 담당 공무원은 그제서야 잘못을 인정하고 제대로 된 자료를 보내줬다.

담당 공무원이 내용확인도 제대로 하지않고, 개인적 판단으로 업무를 처리한 순간이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대해 담당 공무원은 "스캔이 잘못된 것을 확인하지 못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기자와 비슷한 상황을 경험한 거제시민 A(27·고현동)씨는 "공무원은 답이 없다. 담당자가 자기들 판단으로 행정처리를 하려고 하다보니 실수가 생기고 문제를 키우는것 같다"고 말했다.

공무원의 꼼꼼한 확인 노력 없이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제대로 된 정보공개청구 시스템 운영이 시급하다.


조형록 기자 기사 더보기

whwndru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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