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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백일해 주의보, 거제시 개인위생 '당부'
작성 : 2018년 08월 07일(화) 16:09 가+가-
경남에 백일해 주의보가 내려지자 거제시가 적기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백일해는 백일해 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흡'하는 소리, 발작,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 14일 이상의 특징적인 기침 양상을 보인다. 100일동안 증상이 지속된다고 해서 '백일해'라고 불리며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백일해 환자가 늘어난 이유는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나이를 먹으면서 감소되기 때문이다.

백일해가 무서운 이유는 무기폐와 같은 합병증 때문인데 나이가 어릴수록 전염될 위험이 높고,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의 경우 무기폐(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못하는 상태), 기관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구된다.

거제시 보건소에 따르면 백일해는 국가기본접종 대상으로 지정돼 예방접종률이 영유기 95%, 유년기 90%로 높아 급속한 확산 가능성이 낮으며 병에 걸리더라도 대부분 합병증 없이 가벼운 증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도 백일해로 인한 증상과 질병의 경과는 심하진 않다. 하지만 영유아를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와 함께 생활하거나 접촉이 많은 산모, 영유아돌보미, 산후조리원·의료기관 종사자 등은 성인용 백일해 백신(Tdap) 접종을 권고받고 있다.

필수예방접종(백일해포함)은 위탁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 가능하며 성인 TD 3만원, Tdap(백일해포함) 5만원 기준이고 의료기관별 접종비용이 다를 수 있다.

올해 거제지역에서 발생한 백일해 환자는 6명이다. 연령대는 미취학아동 2명, 취학아동 3명, 50대 1명이고, 비율은 4:2로 여성이 남성보다 두배 높았다.

거제시 보건소관계자는 "백일해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씻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키고, 호흡기 감염병 의심 증상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조형록 기자 기사 더보기

whwndrud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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