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인공관절로 자기 걸음 되찾는 시대
작성 : 2009년 08월 18일(화) 11:52 가+가-

말기 퇴행성관절염도 걱정 끝
오래전부터 무릎 통증 때문에 괴롭다는 이숙현씨(65세)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평지를 걸을 때에도 무릎이 고통스러워 절뚝거린다. 자다가도 무릎통증 때문에 일주일에 3일 이상을 깨게 되는 그녀는 양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져가고 있는 걸 발견하고 나서야 결국 가까운 의원을 방문해본다.
거기서 그녀는 퇴행성관절염 말기가 의심되니 원래대로 걸으려면 인공관절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을 방문해보라는 권유를 받게 된다. 그런데 주변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 걸을 수 있지만 뻑뻑하고 불편하다는 얘기를 듣고 불안해한다. 그러나 여성용인공관절을 시행하면 그런 불편도 해결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를 찾게 된다.
인공관절 환자 대부분은 여성
여성은 평균적으로 남성에 비해 근육이 약한 편이어서 관절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많다. 관절의 모양과 크기도 달라서 남성 것보다 작고 좁은 타원형이다. 따라서 관절에 피로와 충격이 누적되면 퇴행이 남성보다 빨리 진행되어 무릎 관절의 연골이 빨리 닳아 없어질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들은 좌식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서구 여성들보다도 관절염 발병율이 높다. 이 때문인지 한 통계에 따르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80%가 여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훨씬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닳아 없어진 연골을 대신하는 인공관절은 남성용 관절의 크기와 모양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수술 받은 무릎 앞부분이 통증을 느낀다거나 내 무릎이 아닌 것 같다는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여성용 인공관절 기존보다 실제 관절에 가까워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전부터 여성용 인공관절이 개발돼 국내에서도 수술이 진행돼왔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여우진 원장은 “여성용 인공관절을 통해 관절의 모양과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해서 원래 관절 모양과 크기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기존의 인공관절 보다 무릎의 움직임과 각도가 더 크고 자연스러울 수 있어 무릎 앞쪽의 통증도 현저히 줄어든 셈. 재질 역시 새롭게 도입돼 세라믹형으로 치환할 수 있다. 인공관절의 표면을 세라믹처럼 매끄럽게 만들어 연골과 마찰을 줄인 것으로 예상 수명을 최대 25∼30년이나 보고 있다.
인공관절수술 결과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재활도 필수다. 특히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무게 있는 수술을 받은 사람은 수술부위 주변 근력이 많이 약해져 있는데 관절염을 오랫동안 앓아왔던 사람이라면 더하다.
따라서 디클라제와 같은 근육강화 호르몬제와 함께 재활을 시작하면 효과적일 수도 있다. 전 국가대표 축구팀 주치의였던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은 “인공관절 치환술도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게 좋지만 재활운동 역시 경험 많은 전문 재활의에게 받는 것이 수술 전 상태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정웅철 기자 ozmasul@naver.com 기사 더보기
오래전부터 무릎 통증 때문에 괴롭다는 이숙현씨(65세)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나 평지를 걸을 때에도 무릎이 고통스러워 절뚝거린다. 자다가도 무릎통증 때문에 일주일에 3일 이상을 깨게 되는 그녀는 양 다리가 O자형으로 휘어져가고 있는 걸 발견하고 나서야 결국 가까운 의원을 방문해본다.
거기서 그녀는 퇴행성관절염 말기가 의심되니 원래대로 걸으려면 인공관절수술 경험이 많은 병원을 방문해보라는 권유를 받게 된다. 그런데 주변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으면 걸을 수 있지만 뻑뻑하고 불편하다는 얘기를 듣고 불안해한다. 그러나 여성용인공관절을 시행하면 그런 불편도 해결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를 찾게 된다.
인공관절 환자 대부분은 여성
여성은 평균적으로 남성에 비해 근육이 약한 편이어서 관절에 무리를 주는 경우가 많다. 관절의 모양과 크기도 달라서 남성 것보다 작고 좁은 타원형이다. 따라서 관절에 피로와 충격이 누적되면 퇴행이 남성보다 빨리 진행되어 무릎 관절의 연골이 빨리 닳아 없어질 수 있다. 또한 우리나라 여성들은 좌식생활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서구 여성들보다도 관절염 발병율이 높다. 이 때문인지 한 통계에 따르면 인공관절수술을 받은 환자의 80%가 여성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성이 남성보다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훨씬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닳아 없어진 연골을 대신하는 인공관절은 남성용 관절의 크기와 모양이 대부분이었다. 이 때문에 수술 받은 무릎 앞부분이 통증을 느낀다거나 내 무릎이 아닌 것 같다는 불편감을 호소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여성용 인공관절 기존보다 실제 관절에 가까워
이에 따라 최근 몇 년 전부터 여성용 인공관절이 개발돼 국내에서도 수술이 진행돼왔다. 바른세상병원 관절센터 여우진 원장은 “여성용 인공관절을 통해 관절의 모양과 크기를 정확하게 측정해서 원래 관절 모양과 크기에 가장 근접한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기존의 인공관절 보다 무릎의 움직임과 각도가 더 크고 자연스러울 수 있어 무릎 앞쪽의 통증도 현저히 줄어든 셈. 재질 역시 새롭게 도입돼 세라믹형으로 치환할 수 있다. 인공관절의 표면을 세라믹처럼 매끄럽게 만들어 연골과 마찰을 줄인 것으로 예상 수명을 최대 25∼30년이나 보고 있다.
인공관절수술 결과가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재활도 필수다. 특히 인공관절수술과 같은 무게 있는 수술을 받은 사람은 수술부위 주변 근력이 많이 약해져 있는데 관절염을 오랫동안 앓아왔던 사람이라면 더하다.
따라서 디클라제와 같은 근육강화 호르몬제와 함께 재활을 시작하면 효과적일 수도 있다. 전 국가대표 축구팀 주치의였던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은 “인공관절 치환술도 숙련된 전문의에게 시술받는 게 좋지만 재활운동 역시 경험 많은 전문 재활의에게 받는 것이 수술 전 상태로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