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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트' 최수종, 대한민국 지퍼게이트 재현?
작성 : 2011년 01월 19일(수) 10:11 가+가-
최수종, 대한민국 지퍼게이트 재현할까!

최수종이 난데없는 섹스 스캔들에 휘말리면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내연의 관계’와 그 사이에서 딸이 태어났다고 주장하는 여인이 등장한 것이다. 미국 클린턴 대통령의 ‘지퍼게이트’를 연상케 하는 이 스캔들이 과연 대한민국 사회에서도 통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제작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 10회분에서 장일준(최수종) 캠프는 한 여인의 방송 인터뷰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바로 장일준의 양녀인 장인영(왕지혜)의 생모 주일란(조은숙)이 나타나 장일준과의 내연관계를 폭로한 것이다. 장인영 역시 그로 인해 탄생한 딸이며,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자살했고, 장일준의 협박에 못 이겨 미국으로 쫓겨 갔다는 것이다.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장일준의 정치생명을 끊어놓을 수도 있는 초강력 스캔들이었다.

이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유명 정치인들은 섹스 스캔들로 곤혹을 치르곤 한다.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의 그 유명한 ‘지퍼게이트’는 대통령 탄핵 사태까지 몰고 갔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역시 대선 당시 섹스 스캔들에 휘말려 표심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모 장관이 숨겨진 딸의 친자확인 소송 중에 있으며, 학력 위조로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한 여인은 정계 고위 관계자와의 부적절한 관계가 밝혀지면서 국민들을 더욱 경악하게 만들었다.

따라서 ‘프레지던트’의 장일준이 이러한 섹스 스캔들에 대처하는 방식, 그리고 아내 조소희(하희라)의 반응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대목. 힐러리 클린턴은 남편을 끌어안는 대범함(?)을 보였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해당 드라마 게시판을 통해 “아직 국내에서는 대통령 후보나 대통령의 섹스 스캔들이 없었는데, 그래서 장일준이 처한 상황이 더욱 흥미진진하다”며 “그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해 대통령의 자리에 오르게 될지 궁금하다”는 의견을 게재했다.

재벌의 휠체어 검찰 출두, ‘무상 의료’ 정치 공방에 이어 정치인의 섹스 스캔들까지 현실적인 정치 상황과 사회의 핫 이슈를 흥미진진하게 그려온 ‘프레지던트’는 방송 이후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원하는 시청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홀리커들을 대거 양산해가고 있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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