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치구 발주 공사 현장도 임금 체불 만연
건설노조, “시의 무관심 여실히 드러나”
작성 : 2012년 01월 17일(화) 10:34 가+가-
△모닝뉴스 모닝뉴스아이
부산시 산하 자치구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도 임금체불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건설노조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건설현장 체불임금접수센터를 부산시청 앞에서 운영했다.
이에 대해 건설노조 관계자는 “이는 부산시의회가 ‘부산지역 임금 체불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안’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행정적으로 집행해야 할 부산시가 노조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자는 대화요구조차 묵살하는 행태에 노조가 직접 체불임금 접수센터를 운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접수센터를 운영한 결과 전화와 방문을 통해 취합된 체불임금은 이미 심각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전체 체불인원은 600명이 훌쩍 넘었고 체불금액은 57억원에 육박했다.
금액 가운데는 최근 이슈화된 두산건설에서 시공 중인 해운대 주상복합아파트 하청업체의 체불임금이 45억원으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체불금액 중 관급공사만 3억원이 넘었고, 특히 대체로 소규모로 공사를 하고 있는 부산지역 자치구가 발주한 공사에서도 체불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북구청이 800만원인 것을 비롯, 영도구청이 700만원, 동구청이 400만원, 중구청이 40만원을 나타내고 있어 지자체 발주 공사현장의 임금체불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는 노조에서 취합한 금액이어서 노조에서 취합하지 못한 금액을 감안한다면 체불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 부산시는 여전히 구체적인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어놓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시가 건설현장의 체불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며 어떠한 관리를 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시를 질타했다.
이어 “부산시의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출근 선전을 설명절 이후 진행할 예정”이라며 “부산시의 무관심이 계속된다면 시는 건설노동자의 가열찬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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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산하 자치구가 발주한 공사현장에서도 임금체불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건설노조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건설현장 체불임금접수센터를 부산시청 앞에서 운영했다.
이에 대해 건설노조 관계자는 “이는 부산시의회가 ‘부산지역 임금 체불없는 관급공사 운영 조례안’을 마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행정적으로 집행해야 할 부산시가 노조의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를 하자는 대화요구조차 묵살하는 행태에 노조가 직접 체불임금 접수센터를 운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접수센터를 운영한 결과 전화와 방문을 통해 취합된 체불임금은 이미 심각한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노조에 따르면 전체 체불인원은 600명이 훌쩍 넘었고 체불금액은 57억원에 육박했다.
금액 가운데는 최근 이슈화된 두산건설에서 시공 중인 해운대 주상복합아파트 하청업체의 체불임금이 45억원으로 상당부분을 차지했다.
주목되는 부분은 체불금액 중 관급공사만 3억원이 넘었고, 특히 대체로 소규모로 공사를 하고 있는 부산지역 자치구가 발주한 공사에서도 체불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북구청이 800만원인 것을 비롯, 영도구청이 700만원, 동구청이 400만원, 중구청이 40만원을 나타내고 있어 지자체 발주 공사현장의 임금체불이 만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는 노조에서 취합한 금액이어서 노조에서 취합하지 못한 금액을 감안한다면 체불 금액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건설노조 관계자는 “상황이 이럼에도 불구, 부산시는 여전히 구체적인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어놓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시가 건설현장의 체불문제에 대해 무관심하며 어떠한 관리를 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고 시를 질타했다.
이어 “부산시의 구체적인 대책을 요구하는 출근 선전을 설명절 이후 진행할 예정”이라며 “부산시의 무관심이 계속된다면 시는 건설노동자의 가열찬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hagija77@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