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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엔씨소프트 갈라선다 보유 지분 매각 추진
작성 : 2015년 10월 15일(목) 22:23 가+가-
국내게임사 넥슨이 보유 중인 엔씨소프트 지분 전량을 매각, 파트너 사였던 엔씨소프트와의 결별을 선택했다. 해당 기업은 지난 9월 엔씨소프트의 지분 매각설에 휩싸였으나 확정된 내용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보유 중인 엔씨소프트 지분 전량 15.08%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결정하고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넥슨의 엔씨소프트 지분 매각은 장이 열리는 16일 오전 기정사실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넥슨은 현재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엔씨소프트 지분 15.08%(330만6897주)를 갖고 있으며, 한 주당 매각 가격은 18만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3년만에 갈라서게 된다. 2012년 당시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미국의 게임사 일렉트로닉 아츠(EA) 인수를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지만 EA 인수에 실패했다.

그러다 지난 2월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경영 참여를 공식화화면서 두 기업간의 사이는 더욱 멀어졌다. 결국 엔씨소프트가 넷마블게임즈를 우호세력으로 끌어들이면서 경영권 방어에 성공한 이후 지금까지 어색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관계자는 "미국 게임회사 '일렉트로닉아츠'(EA) 인수를 위해 넥슨의 김정주 회장과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의 '의기투합'으로 성사된 양사간 지분 투자가 소기의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두 창업주간 불화만 키웠다 최종적으로 정리된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넥슨 측은 지분 매각설에 대해 "현재로서 공식적인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
오영주 기자 기사 더보기

ohyj8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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