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환적인 아이리쉬 록을 추구하는 밴드 헤이즈문(Haze Moon)이 새 EP 앨범 ‘A Bright Side’를 7일 발매했다.

총 다섯 곡(신곡2, 기존발매곡 3)이 수록된 ‘A Bright Side’는 삶에 공존하는 빛과 어둠을 헤이즈문 특유의 감성과 몽환적인 사운드로 표현한 앨범이다. 이상적이고 순수한 상상과 꿈, 결국 어둠속에서도 지속적으로 피어나는 인생의 밝은 면에 대해 집중적으로 노래했다.

타이틀곡 ‘Fantastic Life’ 는 극한의 슬픔과 고독함을 느끼는 생활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이상적인 꿈을 상상함으로써 행복을 얻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일반적인 곡에 비해 긴 러닝타임이 특징으로 초반부의 고독함, 후반부의 꿈의 세계라는 두 파트로 나뉘어 어둠 속에서 헤매다가도 꿈이라는 한 줄기 빛을 찾아가는 감동적인 과정을 음악적 섬세함으로 표현했다.

헤이즈문은 2014년 MBC 난장콘서트에 이승환, 정성하,김보경과 함께 출연하면서 대중적으로 얼굴을 알렸으며, 2015년 6CJ 튠업 본선 진출,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난장페스티벌 최종Top10 및 라이브클럽데이 뮤지선으로 선정 된 실력파 밴드다.

한국에서 쉽게 찾아 보기 어려운 유럽의 감성, 아이리쉬, 아이슬란딕 몽환적인 분위기를 진실성을 기반으로 연주하며, 이러한 특유의 음악성을 인정받아 프랑스 잡지사 Asian Wave를 통해 해외에도 소개된 바 있다.

헤이즈문 최진호는 “녹음 작업은 전 곡 모두 순수한 사운드를 위해 가상악기를 쓰지 않으려 했고, 최대한 이상에 가까운 몽환성을 표현하고자 감성을 더욱 충실히 노래하는 등 많은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이번 앨범을 통해 삶의 밝고 순수한 이상이 듣는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A Bright Side’는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헤이즈문은 홍대 인근을 중심으로 라이브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