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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노래있숑] 한국의 ‘조르디', 어린이 인디뮤지션 모여라
작성 : 2016년 05월 05일(목) 12:28 가+가-
'5월은 푸르구나아~우리들은 자라난다~'

우리 아이들은 어떤 음악을 좋아할까?

동심을 부르짖는 동요, 만화 주인공 나오는 뮤지컬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요즘 아이들은 성인보다 더 섹시하게 아이돌 커버댄스를 추기도 하고 로큰롤에 빠져 밴드를 결성하기도 한다.

실제로 음악적 실력이 또래보다 뛰어나 정식으로 음반을 발매한 어엿한 뮤지션들도 있다. 어린이 가수라고는 추억의 조르디 밖에 모른다고? 여기, 당신을 깜짝 놀라게 할 한국의 ‘조르디’ 들을 소개한다.

1.킨더밴드 꼬꼬마 리더 세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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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학년 세현이와 남훈이(남), 중학교 2학년인 수현이, 나현이(여) 가 한 팀이 되어 꾸린 ‘킨더밴드’. 올해 5월 발표한 첫 싱글은 킨더밴드의 리더 수현이가 6살 때 만든 곡 ‘친구들을 만나자’로 약 3년의 시간이 지난 후 빛을 발하게 됐다.

동요같이 단순 명쾌한 가사와 멜로디로 어른들이 듣기엔 지루할 법한데 이상하게 지루하지가 않다. 총 1분 1초의 짧은 곡으로 무한 반복해놓으면 유치하지 않고 흥겨워지는 묘한 매력이 있다.

앨범 재킷도 눈여겨볼만하다. 세현이가 직접 그린 이 그림은 ‘친구들을 만나자’를 통해 표현하려 했던 세현이만의 귀여운 동심이 담겨 미소 짓게 만든다.

2. ‘착한밴드 이든’ 객원보컬 은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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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창작포크콘테스트에서 ‘푸른섬 이야기’로 ‘대상’을 수상한 어쿠스틱 자연주의 밴드 ‘착한밴드 이든’에는 숨은 카드가 있다.

바로 EP ’지구에서 보내는 편지’에 수록된 ‘할머니 집 가는 길’에 보컬로 참여한 14살 소녀 은정이다.

대교어린이 합창단 출신인 이 소녀는 국악 가곡인 ‘정가’로 전국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기도 한 내공의 소유자다.

아코디언부터 플루트, 오카리나, 기타, 잼배까지 각종 악기를 자유롭게 다루며 관객을 놀라게 하는 ‘착한밴드 이든’의 중견 멤버들조차 그 음색에 반해, 직접 생일 파티를 차려줄 만큼 아끼고 있다. 은정이는 앞으로의 앨범 작업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3. 로큰롤베이비 태환, 태희 남매

사진 유튜브


지난해 ‘동구래’라는 곡으로 데뷔한 11살 기타 신동 태환이와 10살인 동생 태희 남매. 제목처럼 너무너무 귀여운 곡일 것 같지만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방방 뛰며, ‘피스~’를 외쳐도 손색이 없을 만큼 흥겨운 록 음악이다.

태희의 맑고 매력적인 목소리도 참으로 예쁘지만, 세계평화나눔재단 소년 홍보대사로 선정된 11살 태환 군의 기타 연주는 기성 뮤지션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세계적 기타리스트 김세황은 ‘태환이의 모습을 보고 싶었다”며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콜라보 하기도 했으며, 록 그룹 백두산 기타리스트 김도균은 “대중음악 역사상 초등학생이 록 음악을 발표한 사례는 극히 이례적”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영주 기자 기사 더보기

happyenc1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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