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트리 싱어송라이터 김태춘이 2번째 정규앨범 ‘악마의 씨앗’을 19일 발표했다.

김태춘은 지난 2013년 발매한 첫 정규앨범인‘가축병원블루스’로 2014년 한국대중음악상 록 음반 부문 후보에 오르며 음악팬들과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은 뮤지션이다. 캐롤EP ’산타는 너의 유리창을 두드리지 않을거야’등을 발표한 이후로 3년 만에 2번째 정규앨범을 선보였다.

새롭게 선보이는 '악마의 씨앗'은 동명의 타이틀곡 ’악마의 씨앗’을 비롯해‘모든 방송국을 폭파시켜야 한다’, ’이태원의 밤’, ’서울의 삶’ 등 점점 잔혹해지는 시대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12개의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다.

김태춘은 "이 음반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와 당신에 대한 거칠고 슬픈 이야기다"면서 "우울하고 험한 시대를 어떻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포장할 수 있겠는가"라고 전했다.

한편, 김태춘은 8월 6일 토요일 오후 7시 서울 서교동 코스모스에서 앨범 발매기념 단독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