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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비 출신 '한다민', ‘동이’ 합류...'한효주'와 대립구도
작성 : 2010년 05월 04일(화) 10:47 가+가-
‘왕비’ 출신의 탤런트 한다민이‘궁녀’가 되어 MBC 월화극 ‘동이’에 합류했다. SBS 사극 ‘왕과 나’에서 공혜왕후(성종 왕비)로 출연했던 한다민은 이번에 신분이 강등(?)된 감찰부 나인으로 3일 첫 등장했다.

한다민이 맡은 배역 ‘은금’은 최고 상궁의 조카라는 막강한 연줄을 배경으로 감찰부에 들어온 인물. 3일 방송된 제13회에서 은금은 동이(한효주)와 나란히 ‘시험 동기생’이 되어 감찰부 시재를 치렀다.

은금이 주어진 문제를 겨우 풀어낸 것에 비해 동이는 전날 밤 숙종(지진희)이‘비밀과외’를 통해 일러준‘족집게 특강’덕분에 쉽게 통과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실력으로 동이에게 밀린 은금이 앙심을 품을 것은 자명한 일.

첫 만남부터 라이벌이 된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시청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은금의 등장으로 인해 감찰부 나인들 사이에 새로운 긴장관계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은금의 역할이 사사건건 동이를 괴롭히는 악녀 캐릭터라면‘한씨 자매’의 대립구도 또한 불꽃을 튀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다민은 드라마 ‘왕과 나’에서 공혜왕후로 출연할 때 원래 초반부에 죽는 것으로 설정됐으나 뛰어난 연기력에 시청자 격찬이 쇄도하는 바람에 19회까지 목숨을 연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동이’에서 한효주가 천민 출신에서 궁녀가 된 것과 달리 ‘왕비 출신’에서 궁녀가 된 한다민은 “왕비 역할 보다 궁녀 배역이 더 재미있고 연기 변화의 폭도 넓어서 편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커피프린스 1호점’, ‘카인과 아벨’, ‘외과의사 봉달희’, ‘우리 집에 왜 왔니’, ‘춘자네 경사났네’ 등에 출연했던 한다민은 독특한 눈빛이 매력적인데 데뷔 때부터 “김태희를 닮은 얼굴”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본인은 한사코 손사래를 친다. 이번 출연은‘서동요’캐스팅 때 한다민을 눈여겨 보았던 이병훈PD가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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