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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대표 유상철, 원조 바나나걸 '아가' 응원 나서
아가 ‘어떡할래’ 뮤직비디오에 출연(?) 예정
작성 : 2010년 05월 09일(일) 15:19 가+가-

사진제공=판크로스컬쳐넷

전 축구국가대표 유상철(현 춘천기계공고 감독)이 가수 아가를 응원하고 나서 화제다.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등에 출연중인 아가는 지난 5월 2일 ‘도전1000곡’ 우승을 통해 그가 ‘엉덩이’를 부른 원조 바나나걸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은 바 있고, 이를 계기로 이달 중순 디지털싱글 발매와 더불어 음악활동을 재개할 예정인 이른바 중고신인.

5월 8일 방송된 SBS 사회공헌프로그램 ‘희망TV’ 출연차 유상철과 함께 가나를 다녀온 아가. 가는 데만 꼬막 3일이 걸릴 만큼 문명과는 거리가 먼 아프리카 어느 오지마을, 그곳에서 만난 아이들과의 특별한 기억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좀처럼 잊혀지지 않았다.

유상철 감독을 다시 만난 자리에서 이러한 얘기를 나누던 중 자신의 디지털싱글 판매수익 일부로 유상철 감독의 ‘착한 쵸콜렛’(카카오 농장에서 혹사 당하는 흑인 어린이들을 위한 자선 단체) 등의 기부계획에 동참할 의사를 밝히자, 이에 유감독은 아가의 홍보 도우미를 자처하며 화답하고 나선 것. 아가의 말에 따르면, 자신의 신곡 ‘어떡할래’ 뮤직비디오에서 유상철 감독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가난과 질병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은 아이들의 순수한 눈망울을 보면서, 도움을 주러 갔다가 오히려 제가 치유되고 온 것 같아 미안했어요. 그곳 아이들 모습을 방송 후에도 제 뮤직비디오를 통해 알리고 싶다고 했더니 유감독님이 흔쾌히 허락을 해주신거죠”.

뿐만 아니라 유감독은 아가를 응원하기 위해 이번 월드컵 공인구 사인볼을 다수 기증했다고 한다. 이 사인볼들은 5월말로 예정되어 있는 아가의 디지털싱글 발매 이벤트로서 몇몇 음악사이트를 통해 주인공들을 찾아가게 될 예정이다.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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