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식서 '임을 위한 행진곡' 제외 논란 [야당 논평 전문]
작성 : 2010년 05월 18일(화) 15:26 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외시킨 것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다음은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의 공식 논평 전문이다.
◇민주당 -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5.18 광주민주영령들 앞에 석고대죄 해야한다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광주사태’라고 폄훼되었던 명칭도 시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군사쿠데타 정부에 항거한 사실이 인정되어 ‘5.18민주화운동’으로 공식화 되었고 국가기념일로도 제정되었다.
당시의 시민 희생자들이 묻힌 망월동묘역도 국립묘지로 지정되어 성역화 되었고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도 실린지 오래이다. 희생자들 또한 보상과 명예회복이 뒤따랐으며, 책임자들은 이미 사법부의 유죄판결을 받아 처벌까지 받았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오늘, 정부는 당시 광주시민들이 피와 땀으로 뒤엉켜 부르던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식장에서의 제창을 금지시켰다.
군사 쿠테타 가해자 정권을 계승한 한나라당 출신의 대통령은 국가기념일 참석을 군색한 사유로 2년째 불참하고 있다. 더욱이 한때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조차 시민이 항쟁한 민주화운동을 굳이 ‘광주사태’라고 반복하여 표현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출판한 책에까지 못을 박고 있다.
‘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표현을 바꾼 진위를 잘 알고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통상적으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출판하는 책에까지 수차례 반복 인쇄한 것은, 다분히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보수층에 자기반성을 고백하는 것으로 비쳐지기까지 한다. 김후보의 한나라당 지지층을 견인하며 정치생명을 이어가려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보수층의 대표적인 모인사와 공저로 펴낸 이 책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이견을 제시하는 모양을 갖추면서 모인사의 논리적 전개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 하게하는 방식으로 편집되어 있다.
이렇게 막나가다가는, 내년쯤에 5.18민주화운동을 재평가 하자는 말까지 나오게 되지는 않을까 은근히 경계가 되는 대목이다. <민주당 부대변인 황희>
◇민주노동당 - ‘임을 위한 행진곡’을 되찾아 올 것이다
5.18광주민중항쟁은 대한민국을 군화발로 짓밟고, 심각하게 유린한 군사독재에 장엄하게 맞선 우리 민중들의 고결한 저항이었고, 또 민주주의였다. 5월 광주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잊혀지지 않을 가슴 아프고 또 자랑스러운 역사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우리는 다시한번 5월 광주에 뜻하지 않은 어두운 그림자와 과거 독재의 악취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5.18광주민중항쟁 정신을 기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 조차도 부를 수 없게 막은 작금의 현실은 심각한 역사 훼손은 물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민주주의와 남북관계, 인권 등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현실 앞에 민주노동당은 5.18 영령들, 그리고 광주 시민 여러분께 부끄럽고 죄송스런 마음 뿐이다. 이제 과거 세력을 청산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는 것임을 민주노동당은 재삼 확인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반MB연대와 범야권단일화는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민주노동당이 온 힘을 기울인 성과물이다. 이것만이 반독재, 민주화를 위한 5.18광주민중항쟁의 피끓는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5월 광주 묘역에 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민주노동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MB연대를 통해 반드시 승리할 것을 광주의 영령들과 시민들 앞에 다짐하고 약속드린다. 반드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고 지난 2년간 무참히 훼손되고 짓밟힌 5.18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복구시킬 것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 을 광주의 거리에 그리고 국민의 품으로 되찾아 올 것이다.
5월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기리며,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광주에서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바라는 모든 이들과 함께 승리의 함성을 외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길 바란다.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
최창남 기자 choidhm@empal.com 기사 더보기
◇민주당 -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는 5.18 광주민주영령들 앞에 석고대죄 해야한다
오늘은 5.18민주화운동 30주년이 되는 날이다. ‘광주사태’라고 폄훼되었던 명칭도 시민이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해 군사쿠데타 정부에 항거한 사실이 인정되어 ‘5.18민주화운동’으로 공식화 되었고 국가기념일로도 제정되었다.
당시의 시민 희생자들이 묻힌 망월동묘역도 국립묘지로 지정되어 성역화 되었고 아이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도 실린지 오래이다. 희생자들 또한 보상과 명예회복이 뒤따랐으며, 책임자들은 이미 사법부의 유죄판결을 받아 처벌까지 받았다.
그러나 30년이 지난 오늘, 정부는 당시 광주시민들이 피와 땀으로 뒤엉켜 부르던 ‘임을 위한 행진곡’의 기념식장에서의 제창을 금지시켰다.
군사 쿠테타 가해자 정권을 계승한 한나라당 출신의 대통령은 국가기념일 참석을 군색한 사유로 2년째 불참하고 있다. 더욱이 한때 민주화 운동을 했다는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후보조차 시민이 항쟁한 민주화운동을 굳이 ‘광주사태’라고 반복하여 표현하는 것도 모자라 아예 출판한 책에까지 못을 박고 있다.
‘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표현을 바꾼 진위를 잘 알고 있을 텐데도 불구하고, 통상적으로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출판하는 책에까지 수차례 반복 인쇄한 것은, 다분히 선거에 당선되기 위해 보수층에 자기반성을 고백하는 것으로 비쳐지기까지 한다. 김후보의 한나라당 지지층을 견인하며 정치생명을 이어가려는 모습이 안쓰럽기까지 하다.
보수층의 대표적인 모인사와 공저로 펴낸 이 책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이견을 제시하는 모양을 갖추면서 모인사의 논리적 전개의 공간을 충분히 확보 하게하는 방식으로 편집되어 있다.
이렇게 막나가다가는, 내년쯤에 5.18민주화운동을 재평가 하자는 말까지 나오게 되지는 않을까 은근히 경계가 되는 대목이다. <민주당 부대변인 황희>
◇민주노동당 - ‘임을 위한 행진곡’을 되찾아 올 것이다
5.18광주민중항쟁은 대한민국을 군화발로 짓밟고, 심각하게 유린한 군사독재에 장엄하게 맞선 우리 민중들의 고결한 저항이었고, 또 민주주의였다. 5월 광주는 결코 잊을 수 없는, 잊혀지지 않을 가슴 아프고 또 자랑스러운 역사라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러나 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맞이하는 오늘 우리는 다시한번 5월 광주에 뜻하지 않은 어두운 그림자와 과거 독재의 악취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이명박 정부가 5.18광주민중항쟁 정신을 기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 조차도 부를 수 없게 막은 작금의 현실은 심각한 역사 훼손은 물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민주주의와 남북관계, 인권 등이 무참히 짓밟히고 있는 현실 앞에 민주노동당은 5.18 영령들, 그리고 광주 시민 여러분께 부끄럽고 죄송스런 마음 뿐이다. 이제 과거 세력을 청산하고 이를 극복하는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는 것임을 민주노동당은 재삼 확인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반MB연대와 범야권단일화는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민주노동당이 온 힘을 기울인 성과물이다. 이것만이 반독재, 민주화를 위한 5.18광주민중항쟁의 피끓는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5월 광주 묘역에 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설 수 있도록 민주노동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MB연대를 통해 반드시 승리할 것을 광주의 영령들과 시민들 앞에 다짐하고 약속드린다. 반드시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심판하고 지난 2년간 무참히 훼손되고 짓밟힌 5.18광주민중항쟁의 정신을 복구시킬 것이다. ‘임을 위한 행진곡’ 을 광주의 거리에 그리고 국민의 품으로 되찾아 올 것이다.
5월광주민중항쟁 30주년을 기리며, 국민 여러분께서 다시 한번 광주에서 그리고 전국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바라는 모든 이들과 함께 승리의 함성을 외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시길 바란다.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