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타들이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자선에 동참하는 ‘재능기부’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자선공연의 축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승환 ‘차카게 살자’가 아티스트들의 재능기부 뿐 아니라 관객들의 특별하고도 자발적인 기부 동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사전에 관객들의 신청을 받아 직접 만든 물건이나 혹은 자신이 가진 물건들을 직접 판매하고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것으로 이미 뜨거운 신청 열기로 참여자가 모두 마감된 상태이다. 뿐만 아니라 사전에 미처 신청하지 못한 관객들을 위해 가지고 있는 장난감, 책, 옷 등의 물품을 택배나 현장에서 직접 기증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하였다.

또한 현장에 마련되는 부스를 통한 자연스런 참여 방법도 있다. 현장 부스로 입점하는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 UNEP, 메디피스, 아름다운 커피에서 준비한 콘텐츠에 참여하는 것. 먼저 메디피스의 경우 탯줄 감염으로 인해 사망하는 탄자니아의 신생아를 위한 집게 구매 모금을 진행하며, UNEP는 게임을 통해 친환경 물질과 유해물질 구분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줄 예정이다. 또 아름다운 커피는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커피, 초콜릿, 과자 등을 판매하며 한국 백혈병 어린이 재단은 그 동안 ‘차카게 살자’ 기금으로 지원된 사업들을 전시한다.

주최 측인 민트페이퍼는 “관객들의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많을수록 보람과 의미 역시 크 다는 생각에 다양한 콘텐츠 마련을 위해 힘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오는 2월 26일 악스 코리아(서울 광진구 광장동)에서 펼쳐지는 이승환 ‘차카게 살자 season 2 : 이쁜~짓 무한 RT’는 이승환 외에도 국카스텐, 나루, 노라조, 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랄라스윗, 몽니, 원모어찬스, 윤종신, 윤하, 이루펀트, 장재인, 10cm 등 다양한 선후배들이 함께하며, 배우 박신혜가 첫 번째 착한 사람으로 위촉되어 개회사와 바자회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