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전설 변진섭의 히트곡 '너에게로 또다시'가 이소라에 의해 재해석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변진섭은 이소라의 열창을 보고 "소름돋는 감동을 느꼈다.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에 의해 새롭게 재해석됐다"고 소감을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는 80년대 명곡을 재해석하는 미션을 받은 7명의 가수 도전자들이 룰렛을 통해 미션곡을 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소라는 변진섭의 히트곡 '너에게로 또다시'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방송이 나가자 '너에게로 또다시'는 각종 음악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하면서 음악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너에게로 또다시'는 1989년 1월 변진섭 2집 음반수록된 타이틀곡으로 당시 밀리언셀러를 기록해 국민가요로 인기를 누린 곡이다.

지난해 10월 미니앨범을 발표한 변진섭은 타이틀곡 ‘눈물이 쓰다’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숙명아트센터 씨어터S에서 단독콘서트 ‘더 발라드(The Ballad)’로 팬들을 열광시킨 변진섭은 올해 전국 투어 공연을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