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의 열연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따사로운 봄맞이 드라마 MBC 주말극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5회를 시작으로 성인이 된 황정음과 김재원이 그 첫 모습을 드러냈다. 드라마 곳곳에 눈물과 웃음으로 명품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 첫 주연을 맡은 황정음은 극중 사고로 진짜 가족을 잃고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가진 ‘바보’아빠 정보석, 아들밖에 모르는 할머니 윤여정과 살면서 15년이 흐른 뒤에도 연락이 없는 오빠를 기다리며 특유의 쾌활하고 씩씩한 캔디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성인이 된 황정음과 김재원이 첫 만남을 가졌다. 우연히 길에서 15년 전 가출한 오빠와 똑같이 말하고 행동하는 김재원을 보고 쫓아가다 결국 놓쳐 시청자의 마음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황정음은 체크셔츠와 핑크 컬러의 라운드 티를 레이어드하여 데님과 매치하였고, 여기에 플라워 프린트가 돋보이는 클래식한 백팩으로 깜찍 발랄, 러블리 캔디걸의 모습을 완성시켰다. 방송 이후 어디 제품이냐는 백팩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또 다른 ‘황정음 가방’의 탄생을 암시했다.

플라워 프린트가 계절과 어우러진 가방은 생활에 즐거움을 주는 영국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캐스키드슨’ 제품으로 이미 네티즌들 사이에선 ‘황정음 가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캐스키드슨 관계자는 ‘황정음의 극중 이름 봉우리와 백팩 플라워 프린트가 잘 어울려 ‘봉우리 백팩’으로 별명까지 생겼다’며 ‘방송이 노출된 후, 순식간에 완판이 되었으며, 또한 백팩이 유행을 하면서 다양한 프린트의 백팩을 찾는 고객이 늘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