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서태지 팬픽, 10년 전 이지아가 썼다?…"실제 인물 의심되는 사실적 묘사"
작성 : 2011년 04월 25일(월) 13:46 가+가-

사진출처 키이스트

가수 서태지와 부부로 밝혀진 배우 이지아와의 관계가 연일 화제다.

최근에는 과거 서태지를 주인공으로 한 팬픽의 작성자가 이지아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01년 2월부터 5월까지 서태지 팬사이트에 연재된 '나 서태지, 한 여자를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팬픽은 '라푼젤'이라는 필명의 네티즌이 작성자이다.

팬픽에 등장하는 '진시아'라는 여주인공의 이름부터 눈길을 끈다. 이지아는 지난 1997년 1월 미국 애리조나주 법원에서 이름을 김상은에서 시아 리(Shea Lee)로 개명 신청한 바 있다.

총 71편으로 이뤄진 이 소설은 연재 당시 팬들 사이에서도 사실적이고 자세한 묘사 등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작가 및 여주인공이 실제 인물이 아닌지 의심을 받기도 했다.

소설의 시작은 다음과 같다. 서태지가 지난 1996년 은퇴 후 미국으로 건너 간 뒤의 이야기를 루고 있으며 주인공 시아는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중 우연히 서태지를 소개받는다. 서태지의 팬이었던 그녀는 스타가 아닌 서태지의 인간적인 면모를 알게 되면서 어느덧 사랑에 빠진다.

이후 소설에는 두 사람은 미국 생활이 그려지는데, 그 과정이 경험담처럼 사실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여주인공은 음악적으로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서태지의 곁에서 힘이 되고자 하지만, 한 번 음악작업을 시작하면 몇 달씩 얼굴조차 볼 수 없는 현실에 지쳐간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이지아가 자신의 처지를 감추고 살아야만 했던 상황 속에서 소설로나마 심경을 대변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특히 필명인 '라푼젤'이 성에서 갇혀 살아야 했던 공주의 동화에서 따왔다는 것 역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라푼젤'은 소설을 마무리 하며 "특별히 쥐어짜낸 스토리도 없었고, 생각한 스토리를 풀어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여러 의견에 쉽게 휩쓸리지도 않았었다"라고 담담히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이지아와 서태지는 지난 1997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이지아는 지난 2006년 미국에서 이혼신청을 했다. 현재 이지아는 지난 1월 한국에서 위자료 및 재산분할청구 등 총 55억원의 소송을 제기했으며 두 사람은 오는 5월 23일 오후 3시 서울 가정법원 신관 714호에서 세 번째 변론준비기일을 예정하고 있다.

박진화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s.com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