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보건소(소장 유영권)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시민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토피․천식 환아를 위한 건강강좌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좌는 경상대학교병원 피부과 전문의 김지연 교수를 초청해 ‘아토피피부염의 이해’ 라는 주제로, 질환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진단, 치료 및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아토피 질환은 면역학적,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상호 작용해 나타나는 대표적인 알러지 질환이며 이중 아토피 피부염은 심한 가려움증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 뿐 아니라 외형적인 창피함, 자신감 상실, 더 나아가 사회적 고립감까지 겪는 등 정신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주는 만성질환이다

이날 참석한 환아 부모는 “그동안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가졌던 잘못된 상식에 대해 이번 강좌를 통해 바로 잡을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고 강의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는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소아에서 어른까지 전 생애동안 지속돼 삶의 질을 심각하게 훼손, 조기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특히 아토피피부염에서 가장 중요한 피부 보습 관리에 대한 지식 습득이 중요하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