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서울시 건설현장, '불편' 벗고 '녹지·편의' 입는다
공공 기반시설 건설현장 지역주민 친화공간 조성위한 5가지 유형 제시
가림벽→지역 주민 작품 전시 공간, 주변 상가 홍보, 아트 펜스로 활용
작성 : 2014년 04월 23일(수) 14:04 가+가-
서울시는 앞으로 도로, 교량, 지하철 등 서울시내 곳곳의 공공 공사현장이 ‘흉물’과 ‘불편’을 벗고 보다 친근하고 가까운 소통공간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유휴공간 휴게시설 설치 ▴공사장 외부 녹지조성과, 가림벽을 ▴주민 작품을 전시하는 도시갤러리 ▴주변 상가 등 민간 홍보 공간 ▴아트 펜스로 활용하는 5가지 유형을 제시했다.

시는 이들 유형을 현재 진행 중인 총 60여 곳 공사장은 물론 앞으로 벌어지는 모든 시 발주 공사 현장 여건에 맞게 적용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공공 기반시설 공사가 시민 편의를 위해 꼭 필요할 뿐 아니라 그 수혜가 시민들에게 돌아감에도 불구하고, 짧게는 2~3년, 길게는 6~7년이 걸리는 과정에서 공사장이 흉물 내지는 불편을 끼치는 존재로만 인식되고 있어 이를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그동안은 아트 펜스 활용 등을 각 공사장별 자율 판단에 맡겨 제각각이었다면, 이번에 가이드라인 성격의 5가지 유형을 제시해 모든 공공 공사장이 이를 적용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서울시는 가림벽 안에서 누가, 언제까지, 무엇을, 어떻게 공사하는지에 대한 지역 주민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건설공사 내용을 QR코드를 활용해 모바일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는 5월부터 제공한다.

현재는 온라인 ‘건설알림이(http://cis.seoul.go.kr)’ 에서 시가 건설하고 있는 모든 공사 내용을 알려주고 있으나, 시민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상황.
이에 시는 지역 주민이 바로 집 주변 공사 건설현장에 마련된 안내표지판에서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해당 공사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최초 공사 시행시 계략적으로 공사내용을 표시하거나 기간만 표시하는데 그친 건설현장 안내판을 주 단위로 작업진행 공종과 관련업체, 위험사항 등을 상세하게 표시할 계획이다.

시는 각 공사장별로 지역주민 현장견학을 월1회 실시해 공사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불신과 건설 현장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계획이다.

현장견학은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안전모 등 견학장비 등의 준비가 완료되는 오는 6월부터 실시한다. 신청은 건설 알림이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공사로 인해 지역 주민에게 미치는 불편사항을 미리 파악하고 즉각 조치하기 위해 올 초부터 운영 중인 ‘주민자문단’ 을 설계과정은 물론 공사 중에도 계속 운영한다.

천석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공공 기반시설은 시민 편의 증진을 위해 꼭 필요하고 해야 하는 사업” 이라며 “다만 공사 특성상 장기간이 걸리는 만큼 공사장을 가능한 범위에서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해 불편을 줄 뿐이라는 인식을 개선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서혜정 기자 기사 더보기

shjung51@naver.com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