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리의 멋과 맛을 신명나게 들려줄 공연이 경남 거제에서 개최된다.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은 오는 21일 오후 2시, 거제면에 위치한 굿뉴스요양병원에서 국악인 권미희 초청 ‘한오백년’ 퓨전 국악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해금강테마박물관이 ‘2014 거제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기획한 것으로 거제시로부터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2번째다.

‘2014 거제시 문화예술진흥기금 지원사업’은 문화예술인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거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 기위해 추진된다.

올해 진행되는 사업은 거제지역 39개 기관 및 개인이 참여 하고 있으며,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국악인 권미희를 초청해 지난 3월 27일 거제지역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한 바 있다.

퓨전국악인 권미희는 국악창법을 바탕으로 다양한 음악에 도전하는 Crossover Singer로, 대구예술대학교에서 한국음악과 가야금 전공을 했으며 중요무형문화재 제 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이다.

현재 전통문화예술 국악노리터 대표, 퓨전국악연주단 아리소리 단장, (사) 혜남 전통예술진흥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녀는 봉축콘서트 <권미희와 예술친구들>, 지난 2012 유네스코 공연 및 일본, 태국, 미얀마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공연 무대를 가진 바 있다.

유천업 관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가족해체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한 가정의 중심인 부부, 나아가 가족의 소중함과 가족 행복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5월 21일 부부의 날을 맞이하여 공연을 기획하게 되었다. 본 공연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짐으로서, 건전한 가족문화의 정착과 가족해체 예방에 기여하고자 한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한다” 고 전했다.

한편, 부부의 날은 지난 1995년부터 ‘건강한 부부와 행복한 가정은 밝고 희망찬 사회를 만드는 디딤돌’ 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가정의 달 5월에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에서 시작되었으며 2001년 4월에 부부의 날 국가 기념일 제정이 청원 되어 2003년 12월 1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기념일이다.

공연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