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27일 오전 10시 30분, 고성읍 보훈회관에서 상이군경회 회원 및 가족 150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밥상, 신나는 체조 프로그램’ 첫 교실을 열었다.

오는 10월 말까지 상이군경회를 비롯한 3개 장애인 협회 회원 및 가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월1회 열리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건강한 밥상 행복한 생활’ 을 주제로 한 영양교육, 혈압·혈당·체지방 측정 등 기본 건강검사, 몸의 유연성을 기르기 위한 스트레칭, 근력강화 운동 등으로 장애인의 건강 증진을 도모한다.

질환의심자 및 만성질환자는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사업 담당부서와 연계해 지속적인 건강 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저염식이 지도, 금연클리닉, 구강예방관리 등 분야별 보건교육과 상담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 할머니(72) 는 “불편한 몸으로 의료기관을 찾기가 어려운데 생활터까지 찾아와서 각종 건강검사 및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맙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의 재활치료와 병행된 다양한 통합 건강증진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역자원과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보건사업을 개발·운영해 장애인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유도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