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전기풍)가 추진해 오고 있는 ‘좋은이웃들’ 사업이 지역사회 복지소외계층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동안 좋은이웃들 봉사대는 ‘좋은이웃들의 날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내 복지소외계층 142세대의 가정을 방문해 부식세트를 전달했다.

‘좋은 이웃들’ 사업단에서는 월 2회 17세대의 가정에 정성껏 마련한 밑반찬을 직접 조리해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매월 이루어지고 있는 ‘좋은이웃들 날 행사’는 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옥정희), 거제시여성자원봉사대연합회(회장 김태순), 대한적십자사거제지구협의회(회장 박명옥)가 주축이 돼,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정을 발굴하여, 대상자들의 가정을 돌보고 있다.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2차년도 사업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좋은이웃들 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오고 있으며, 지원대상자를 발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거제지구협의회 박명옥 회장은 “어렵고 힘든 복지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는 대상자를 발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아직도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복지혜택에서 제외돼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가정에 봉사하는 것이 매우 값지고 기쁘다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현재 180명의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좋은이웃들 봉사대원들은 주변의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찾아내고, 민·관 사회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이들에게 삶의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한편, 거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좋은이웃들’ 봉사대원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소외계층이 있으면 언제든지 사무국(055-687-3500)으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