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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승객, 심정지 환자 심폐소생술로 살려
작성 : 2014년 06월 03일(화) 17:13 가+가-

이준채 변호사

일반 시민이 KTX 열차 안에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울산시 중부소방서(서장 박수원)는 KTX 열차 내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KTX 울산역에 구급차 및 펌프차를 대기시키고 도착한 열차에서 환자를 인계받았다.

그러나 이 환자의 상태는 예상과 달리 아주 양호했다.

열차 내에서 심폐소생술로 승객의 목숨을 구한 이준채 씨 때문이었다.

3일 오전 10시 부산 출발 서울행 KTX 열차가 출발한 지 10분쯤, 60대 남자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마침 같은 객실에 탑승한 이준채(변호사/ 의사면허 소지) 씨가 그 광경을 목격하고, 승무원에게 119신고 및 자동제세동기(AED)를 가져오도록 부탁한 후 환자의 일행과 함께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그리고 자동제세동기로 4번의 전기충격과 지속적인 심폐소생술로 환자는 현장에서 의식까지 회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박수원 중부소방서장은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목격자가 심폐소생술로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기적을 만들어냈다. 이렇듯 심폐소생술은 골든타임을 지켜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 면서 중부소방서 내에 설치된 ‘열린 심폐소생술 체험장’ 을 찾아 활용해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기술을 배워볼 것을 권유했다.

한편, 이날 심정지 환자를 살린 이준채 씨는 중부소방서로부터 하트세이버를 받을 예정이다.
서혜정 기자 기사 더보기

shjung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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