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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 6‧25전사자 유해발굴현장 방문
작성 : 2014년 06월 23일(월) 15:31 가+가-

김관용 지사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6‧25 전쟁일을 이틀 앞둔 23일 칠곡군 동명면 남원리 서산(西山, 487고지) 6.25전사자 유해발굴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 시사의 유해발굴현장 방문은 광역자치단체장으로는 처음 있는 일로, 백선기 칠곡군수와 김해석 50사단장을 비롯한 JC회장단,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총학생회장단 및 대학생 등 50여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의 방문은 6‧25전쟁 이후 오랜 휴전에 전쟁을 겪지 못한 전후세대의 희미해져가는 안보의식을 우려해 역사의 현장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자유‧평화의 소중함을 느끼고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확립해 경북이 국난극복의 자랑스런 역사를 앞장서 지켜나가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았다.

무더운 날씨와 매우 가파른 지형으로 거친 호흡과 비지땀을 흘리면서 1시간 30분 가량을 오른 끝에 도착한 487고지 현장에서 김 지사는 먼저 영현에 헌화‧묵념하고 유해발굴에도 직접 참가했으며, 현장에서 애쓰고 있는 5837부대 2대대와 국군유해발굴감식단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은 호국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나라의 소중함을 가슴 깊이 느끼고 다시는 이 땅에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민족의 자랑스런 역사를 만들어 온 경북의 혼과 정체성을 대한민국의 정신으로 승화시켜 나가겠다” 고 밝혔다.

또한 유해발굴에 동참한 청년 및 대학생들에게 “호국영령이 남기신 고귀한 희생의 가치를 잊지 않기 위해 전후세대들은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해야 하는 책무가 있다” 고 강조하고, 장병들에게는 “한과 슬픔 속에서 평생을 살고 있는 유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될 수 있도록 유해발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 지역은 6‧25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을 치렀으며, 다부동전투‧왜관전투에서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해가며 낙동강방어선을 지켜 전세를 역전시킴으로써 풍전등화의 위기에 있던 대한민국을 구한 호국의 메카다.
서혜정 기자 기사 더보기

shjung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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