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애가 국경을 넘었다
구룡기업 스리랑카 직원에게 휴가비 지급
배두환 대표 등 직원 80여명 291만원 모아
배두환 대표 등 직원 80여명 291만원 모아
작성 : 2004년 07월 28일(수) 16:30 가+가-

삼성조선 협력사 직원들이 동료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십시일반, 휴가비를 마련해 준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인 구룡기업 직원들은 함께 일하는 3명의 스리랑카 동료들에게 휴가를 맞아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왕복항공료를 전액을 지원했다.
도움을 받은 젠(31), 우불(31) 그리고 리누세(27) 씨가 한국에 온 것은 지난해 6월, 이들은 자국과 최소 8배 이상 차이가 나는 비싼 물가와 여의치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여지껏 한 번도 고향에 가지 못했다.
지난해 추석과 올 설 명절에 이들을 남겨 두고 휴가를 떠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던 동료들은 올 휴가기간도 타국에서 외로워 할 이들의 사정을 몹시 안타까워했다.
이런 사정을 눈치 챈 몇몇 동료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올 여름 휴가만큼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에 배두환 대표를 비롯한 80여명은 총 2백91만원이라는 정성을 모아 인당 1백여만원에 가까운 왕복항공료를 전액 지원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동료들은 스리랑카에 있는 가족들에게 줄 작은 선물도 마련해 주는 등 국경을 넘은 진한 동료애를 보여 주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미담이 사내에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해양공사팀 의장공정/혁신(유길환 파트장 외) 파트원들도 이들의 휴가비에 보태 달라며 소정의 모금액을 추가로 전달하는 등 감동을 자아냈다.
항공권을 건네 받은 리누세, 우불, 젠(사진 왼쪽부터)씨는 “스리랑카에 있는 가족과의 소중한 만남을 갖게 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는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29일 스리랑카행 비행기 오른다.
특히 이들 세 명 중 유일한 기혼자인 우불씨는 “한국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정말 감동했다”며 “덕분에 너무 보고싶었던 아내를 볼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삼성중공업 사내 협력사인 구룡기업 직원들은 함께 일하는 3명의 스리랑카 동료들에게 휴가를 맞아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왕복항공료를 전액을 지원했다.
도움을 받은 젠(31), 우불(31) 그리고 리누세(27) 씨가 한국에 온 것은 지난해 6월, 이들은 자국과 최소 8배 이상 차이가 나는 비싼 물가와 여의치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여지껏 한 번도 고향에 가지 못했다.
지난해 추석과 올 설 명절에 이들을 남겨 두고 휴가를 떠나는 것이 늘 마음에 걸렸던 동료들은 올 휴가기간도 타국에서 외로워 할 이들의 사정을 몹시 안타까워했다.
이런 사정을 눈치 챈 몇몇 동료들은 외국인 근로자들이 올 여름 휴가만큼은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에 배두환 대표를 비롯한 80여명은 총 2백91만원이라는 정성을 모아 인당 1백여만원에 가까운 왕복항공료를 전액 지원하게 됐다.
뿐만 아니라 동료들은 스리랑카에 있는 가족들에게 줄 작은 선물도 마련해 주는 등 국경을 넘은 진한 동료애를 보여 주기도 했다.
또한 이러한 미담이 사내에 입소문을 타고 전해지면서 해양공사팀 의장공정/혁신(유길환 파트장 외) 파트원들도 이들의 휴가비에 보태 달라며 소정의 모금액을 추가로 전달하는 등 감동을 자아냈다.
항공권을 건네 받은 리누세, 우불, 젠(사진 왼쪽부터)씨는 “스리랑카에 있는 가족과의 소중한 만남을 갖게 해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는 인사를 전했다 이들은 29일 스리랑카행 비행기 오른다.
특히 이들 세 명 중 유일한 기혼자인 우불씨는 “한국사람들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정말 감동했다”며 “덕분에 너무 보고싶었던 아내를 볼 수 있게 돼 감격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