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임직원 및 그 가족들의 연중 휴양처로 지난 2002년 7월 동부면 가배리에 개관한 KT거제수련관(관장 김광석 47)이 하계 휴가기간(7. 20~ 8. 19)을 맞아 입소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클린바다 운동’을 펼치고 있다.
‘크린바다운동’이란 KT거제수련관이 주관하여 수련관 인근에 위치한 덕원해수욕장에 밀려오는 해양쓰레기 및 부유물과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버리고 간 음식물쓰레기, 오물 등을 수거, 청소하는 운동이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변함없이 시행하고 있다.
수련관측은 ‘클린바다운동‘에 보다 많은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동참 가족에 대하여 대형 비치타올을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한편, 초·중등 학생을 동반한 가족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서도 발급해 주고 있다.
5일, KT수련원 입소자를 중심으로 추진된 ‘클린바다운동’은 가까이서 지켜보던 해수욕장일반 이용객,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하면서 청소를 시작한지 채 1시간만에 수거한 쓰레기는 산더미처럼 쌓이고 해변 주변 환경이 눈에 띄게 청결해져 덕원해수욕장은 물놀이하기에 더 없이 좋은 호젓한 해수욕장으로 바뀌어 졌다.
교회에서 수련회차 단체로 덕원해수욕장을 찾은 박진성(32, 전북익산)씨는 “ ‘클린바다운동’에 참여하게 된데 보람을 느낀다”며, “전국의 모든 해수욕장에이용객 중심의 이 같은 운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져 해양환경을 살려나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클린바다 운동’은 올여름 관광성수기를 맞아 19일까지 총 15회에 걸쳐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