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선배들을 응원하고 있다.

시험장에 입실 시험시작을 기다리고 있는 수험생

[속보]=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리 '가'형과 외국어 영역이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됐고 언어영역 등은 다른해와 비슷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출제위원장인 노명완 고려대 교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난이도를 지난 6월과 9월 두차례 치러졌던 모의고사와 비슷하게 맞췄다"고 설명했다. 입시전문기관도 이번 수능시험에서 외국어나 수리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이 거제시내 4개교에서 치러지고 있는 가운데 모두 73명이 시험을 포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별로는 거제중앙고등학교 15명, 중앙중 22명, 거제고 18명, 해성고 18명이 각각 결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수능이 치러지는 각 수험장앞에는 고3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들이 플래카드를 내걸고 따뜻한 차를 제공하는 모습도 보였으며 일부학교는 고3 교사들이 직접나와 제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중앙고등학교에는 수험생 2명이 수험표를 집에두고 왔다 뒤늦게 부모가 담너머로 수험표를 넘겨주는 모습도 확인됐다.
[1신]=2005학년도 대학수학 능력시험이 17일 거제중앙중, 중앙고, 해성고, 거제고 등 4개교에서 총 1천576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모닝뉴스>가 수험생을 위한 기원릴레이를 시작합니다.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이나 또는 자녀를 위해 친구를 위해 격려와 용기가 될 수 있는 글들을 게시해 주시기 바랍니다.
수능시험이 인생의 마지막 관문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동안 준비해온 수험생의 노력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그리고 수능결과와 상관없이 일년동안 수고해온 수험생들과 사회에 진출을 앞두고 있는 고3자녀에게 격려와 용기의 글을 남겨 주십시오.
첫 번째 메시지
수험생을 위한 기도 고현교회 김종섭 목사
지혜가 부족한 자들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이시간 오늘까지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주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한 첫 도전을 향해 가는 입시생 모두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옵소서. 최선을 다하여 준비하는 대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그 단을 거둔다는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 주님 수험생들에게 건강과 집중력과 정서적 안정을 주셔서 심령의 평안을 누리며 성령의 능력 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그 결과를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특히 수험생보다 더 마음을 졸이며 사랑과 섬김의 수고를 아끼지 아니하는 학부모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심을 믿게 해 주옵소서.
오 사랑하는 주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섭리와 인생의 계획을 나눌 수 있게 하시고, 시험이 끝난 후에는 지금보다 더 큰 꿈과 비전을 주시고 그것을 성취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평생 의지하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