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간된 책 ‘한국 대표기업 CEO 열전, 나의 꿈 나의 청춘’(조일훈 지음·울림사)에 대우조선해양의 정성립 사장의 이야기가 실려 눈길을 끈다.
이 책은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출발해 회사 최고경영자까지 오른 경영인 25명의 젊은 시절 꿈과 시련, CEO가 되기까지의 과정, 삶의 철학을 오롯이 담고있다.
정 사장은 이 책에 실린 인터뷰에서 사회생활 초년기의 방황과 좌절, 입사 후 갑작스런 보직이동, 워크아웃 등을 거치면서 “잠도 오지않는 밤에는 조선소 도크에서 미친놈처럼 고함을 질렀다”며 “진정 나를 괴롭혔던 것은 바로 나약한 의지였다”고 밝혔다.
이 책에는 신헌철 SK㈜ 사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등 한국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있는 CEO들의 솔직담백한 이야기가 실려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