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람사협약당사국총회 경남도 유치위원회’가 21일 공식 발족, 출범됐다.
이날 창원호텔 2층 동백홀에서 열린 발족식에서는 김태호 지사를 비롯한 도내 출신 국회의원, 각급 기관장과 학계,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유치위원회 공동대표는 김 지사와 김현태 창원대 총장, 이재욱 노키아TMC 회장 등이 맡기로 했다.
운영위원회 공동운영위원장으로는 권민호 도의회 경제환경문화위원회 위원장, 이정률 도환경녹지교통국장, 이인식 경남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윤성윤 경남발전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위촉되었다.
람사협약당사국총회는 3년마다 대륙간 순회개최를 원칙으로 하는데 2005년 제9차 회의는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리고 한국 정부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2008년 10차 대회는 캄팔라 회의때 결정된다.
람사협약은 1971년 2월에 이란 람사(Ramsar)에서 채택된 물새서식처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으로 세계적으로 중요한 습지의 상실과 침식을 억제하고, 물새의 서식 습지대를 국제적으로 보호를 목적으로 두고 있다.
현재 가입국은 138개국으로 우리나라는 1997년 3월에 101번째로 가입되었으며, 우리나라의 등록습지는 창녕에 소재하고 있는 우포늪과 강원 대암산 용늪이 있다.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일본에서 1993년 3월, 제5차 총회가 개최된 바 있다. 람사총회는 통상 7월에서 11월 사이에 10일간 개최되며, 각국 대표와 국제NGO 와 국내 NGO 등 약 2000여명정도 참가하는 국제협약 회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