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해상도로 거제시민 욕 보이나
28일 굴욕적인 문서 보내 거제시 우롱
타 지역 환경단체 민원생겨도 책임져라
타 지역 환경단체 민원생겨도 책임져라
작성 : 2004년 12월 28일(화) 23:36 가+가-

대우건설이 주 사업체로 참여한 GK해상도로(주)가 오비만에 침매터널 제작장 설치사업을 준비해왔던 거제시를 우롱하는 굴욕적인 문서를 보내왔다.
침매터널 제작장을 통영 안정공단으로 옮기고 오비지역을 조선관련 산업단지로 조기개발하자며 ‘셈 빠른 장사 속’ 을 드러냈던 GK해상도로(주)가 28일 거제시장에게 오비 침매터널 제작장 설치와 관련한 6개항의 치욕적인 요구조건을 문서로 제시했다.
하계열 GK 대표이사 명의의 이 문서는 A4 석장 분량이며 팩스로 거제시에 전달됐다.
문서는 “내년 1월 5일까지 거제시가 GK측 요구사항에 대해 가부(공문)를 밝힐 것과 1월15일까지 6개항의 회사측 요구 중 하나라도 이행되지 않을 경우 침매터널 제작장 설치사업은 회사 방침대로 추진하겠다” 는 통보내용을 담고 있다.
GK는 “관련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공사를 수행했을때 어떤 민원이나 진정, 제소도 제기하지 않겠다” 는 제작장 인근 오비리 주민(신우아파트주민 416세대 포함) 전원의 동의서와 거제환경단체 및 시민단체의 연명 확약서를 요구했다.
이 연명 확약서에는 ‘초록빛깔사람들과 거제환경운동연합 등이 직.간접적으로 본 사업과 관련없는 타 건설현장에 대한 표적고발, 감시행위를 않겠다’ 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오비 침매터널제작장 포기의사를 밝히고 주 사업체인 대우건설이 통영 안정공단에 임시사무소까지 개소, 통영이전 빌미만 찾아온 GK측은 터무니없게도 오비 이외 거제지역주민 또는 타 지역 환경단체의 민원이나 진정, 제소 등으로 제작작업 일정에 지연이 발생할 경우에도, 거제시는 거가대교 전체사업에 대한 모든 법적, 행.재정적 손실(금융비용 추가발생, 통행료 수입감소, 지체상금, 간접비 등 약 100-200억원/월 예상)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한다고 요구했다.
GK는 이밖에도 토지보상대상 지주들의 사전 기공승낙서 징구와 모든 요구사항의 이행을 위해 거제시의회의 서면동의 등을 완료해 요구사항 수락 확약서(동의서.확약서.승낙서 첨부)를 1월15일까지 문서로 보내라고 못 박았다.
GK는 또 “지난 24일 경남도의 중재아래 침매터널 제작장을 안정공단으로 이전하고 오비지역은 조선관련 산업단지로 조기개발 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침매터널 제작장에만 집착하는 거제시가 오히려 환경성문제가 적고 경제성이 높은 조선관련단지 개발을 거부했다” 고 자신들의 입장을 합리화 했다.
그러나 오비만에 대한 조선산업단지 개발은 대우건설이 아니더라도 당장 추진 가능한 사업이며 침매터널 제작장 이전설이 불거지면서 지역업체들도 이미 오비만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오히려 대우건설이 ‘안정공단으로 침매터널제작장도 옮기고 오비땅도 개발 매각해 차익을 챙기겠다’ 는 장사 속만 드러내는 결과가 됐다.
애초 거가대교의 상징적 의미를 중시해 침매터널 제작장 유치를 추진해온 거제시가 1월 5일 GK측의 터무니 없는 요구조건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이미 거제시의회는 거가대교 접속도로 사업비 중 시비부담분 전액을 삭감하고 대우건설 거제시 사업분에 대한 제재움직임을 보이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민들도 “GK측이 내건 요구조건에 대해 신뢰를 지키지 못하고 억지를 부리는 기업에게는 분명한 벌칙이 뒤따라야 하며 거가대교는 장목이 아니라 통영 안정공단으로 연결해야 말썽이 없을 것” 이라는 반응까지 내놓고 있어 정부의 거가대교 건설사업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김한겸 시장은 27일 지역신문 기자들과의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대우건설의 법 태두리를 벗어나는 굴욕적인 요구조건이 있다면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 대응해나가겠다" 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침매터널 제작장을 통영 안정공단으로 옮기고 오비지역을 조선관련 산업단지로 조기개발하자며 ‘셈 빠른 장사 속’ 을 드러냈던 GK해상도로(주)가 28일 거제시장에게 오비 침매터널 제작장 설치와 관련한 6개항의 치욕적인 요구조건을 문서로 제시했다.
하계열 GK 대표이사 명의의 이 문서는 A4 석장 분량이며 팩스로 거제시에 전달됐다.
문서는 “내년 1월 5일까지 거제시가 GK측 요구사항에 대해 가부(공문)를 밝힐 것과 1월15일까지 6개항의 회사측 요구 중 하나라도 이행되지 않을 경우 침매터널 제작장 설치사업은 회사 방침대로 추진하겠다” 는 통보내용을 담고 있다.
GK는 “관련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공사를 수행했을때 어떤 민원이나 진정, 제소도 제기하지 않겠다” 는 제작장 인근 오비리 주민(신우아파트주민 416세대 포함) 전원의 동의서와 거제환경단체 및 시민단체의 연명 확약서를 요구했다.
이 연명 확약서에는 ‘초록빛깔사람들과 거제환경운동연합 등이 직.간접적으로 본 사업과 관련없는 타 건설현장에 대한 표적고발, 감시행위를 않겠다’ 는 내용도 포함돼있다.
오비 침매터널제작장 포기의사를 밝히고 주 사업체인 대우건설이 통영 안정공단에 임시사무소까지 개소, 통영이전 빌미만 찾아온 GK측은 터무니없게도 오비 이외 거제지역주민 또는 타 지역 환경단체의 민원이나 진정, 제소 등으로 제작작업 일정에 지연이 발생할 경우에도, 거제시는 거가대교 전체사업에 대한 모든 법적, 행.재정적 손실(금융비용 추가발생, 통행료 수입감소, 지체상금, 간접비 등 약 100-200억원/월 예상)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한다고 요구했다.
GK는 이밖에도 토지보상대상 지주들의 사전 기공승낙서 징구와 모든 요구사항의 이행을 위해 거제시의회의 서면동의 등을 완료해 요구사항 수락 확약서(동의서.확약서.승낙서 첨부)를 1월15일까지 문서로 보내라고 못 박았다.
GK는 또 “지난 24일 경남도의 중재아래 침매터널 제작장을 안정공단으로 이전하고 오비지역은 조선관련 산업단지로 조기개발 하겠다고 제안했으나 침매터널 제작장에만 집착하는 거제시가 오히려 환경성문제가 적고 경제성이 높은 조선관련단지 개발을 거부했다” 고 자신들의 입장을 합리화 했다.
그러나 오비만에 대한 조선산업단지 개발은 대우건설이 아니더라도 당장 추진 가능한 사업이며 침매터널 제작장 이전설이 불거지면서 지역업체들도 이미 오비만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상태여서 오히려 대우건설이 ‘안정공단으로 침매터널제작장도 옮기고 오비땅도 개발 매각해 차익을 챙기겠다’ 는 장사 속만 드러내는 결과가 됐다.
애초 거가대교의 상징적 의미를 중시해 침매터널 제작장 유치를 추진해온 거제시가 1월 5일 GK측의 터무니 없는 요구조건에 대해 어떤 답변을 할지 알 수 없는 가운데 이미 거제시의회는 거가대교 접속도로 사업비 중 시비부담분 전액을 삭감하고 대우건설 거제시 사업분에 대한 제재움직임을 보이는 등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시민들도 “GK측이 내건 요구조건에 대해 신뢰를 지키지 못하고 억지를 부리는 기업에게는 분명한 벌칙이 뒤따라야 하며 거가대교는 장목이 아니라 통영 안정공단으로 연결해야 말썽이 없을 것” 이라는 반응까지 내놓고 있어 정부의 거가대교 건설사업에 예상치 못한 난관이 우려되고 있다.
한편 김한겸 시장은 27일 지역신문 기자들과의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 "대우건설의 법 태두리를 벗어나는 굴욕적인 요구조건이 있다면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모든 가능한 방법을 동원 대응해나가겠다" 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