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겸 시장은 송년사를 통해 "2004년은 보람과 아쉬움의 한해였으며 시정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시민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밝혔다.
김시장은 올 한해 거제시정에 대해 "거제건설의 기반조성에 큰 획을 긋는 성과를 거뒀다" 고 평가했다.
2004년을 보내며 시민에게 드리는 말씀
친애하는 19만시민여러분! 그리고 재외향인 여러분!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힘차게 출발했던 2004년 갑신년도 어느덧 많은 보람과 아쉬움 속에 역사의 뒤편으로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금년 한해동안 변함없는 애정으로 우리 9백여 공직자가 맡은 바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시고 시정발전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1년을 뒤돌아보면 국내외적으로 변화와 개혁의 소용돌이 속에 어렵고 힘든 상황이었지만 19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고 맡은 분야에서 열심히 노력해 주신결과 시정의 각 분야에서 보람과 성취 또한 컸던 한해였습니다.
특히, 일운면 지세포항이 해양수산부의 복합다기능어항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어 앞으로 관광과 어업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종합해양휴양지로 개발될 것이며, 오비일반지방산업단지지정, 대전-통영간고속도로 거제연장, 지속적인 태풍매미피해복구사업추진 등 각종 현안사업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새롭게 변화하는 국제적인 해양관광도시 거제 건설을 위한 기반 조성 및 거제사의 큰 획을 긋는 뜻 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급격한 행정환경의 변화속에 시민제일주의 봉사행정을 목표로 질 높은 맞춤식 행정서비스를 실천하여 전국단위재난대책업무추진 우수기관,농촌진흥청주관 연구기능강화분야 장려기관 선정 등 7개분야의 전국과 도단위종합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인정을 받음으로써 우리 시가 한 단계 도약하고 시민의 위상을 높이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같은 성과는 그동안 적극 성원해주신 시민여러분과 우리 9백여 공직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의지와 열정이 깃든 알찬 결실이라 생각하며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이제 송년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05년 을유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 모두는 새로운 비전과 이상으로 다가올 미래를 창조적으로 열어가야 할 것입니다.
저 또한 새해에는 무엇보다 시민의 기대와 바램에 부응하고 시민을 위한 열린 행정, 시민과 함께 참여하는 행정으로 삶의 질을 한층 드높이며, 우리 거제가 간직한 문화적 역량과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19만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 위대한 거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활기찬 시정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금년 한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뜻하시는 바 소원성취하시고,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