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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입김설 어이가 없다"
기업의 이해관계 본질 흐트리지 말라
사태악화 책임은 자치단체의 능력 탓
작성 : 2005년 02월 01일(화) 16:53 가+가-

장상훈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침매터널 제작장이 통영으로 옮겨가겠다는 것은 통영시와 거제시 자치단체간의 능력의 차이다. 기업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정치적 입김설 운운한다는 자체가 이 문제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있다.”
‘침매터널 제작장 통영안정공단 이전에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다’ 는 소문에 대해 장상훈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이 입을 열었다. 장상훈 위원은 이번 사태를 한마디로 거제시가 그동안 무관심하게 대응해온 결과라고 못 박았다.
또한 당원협의회장 선거와 관련된 협의회의 내홍은 “잘못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고쳐나가야 한다” 는 입장을 밝혔다.
침매함 제작장 정치실세 개입 ‘어불성설’
<모닝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장 위원은 “나도 처음 듣는 이야기다. 2003년 침매함 제작장 안정이전설이 처음 불거졌을때 당시 대우건설은 안정공단으로 제작장의 위치를 정한 상태였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에게 오비로 다시 침매터널 제작장을 옮기기 어려운 점을 실토했었다. 그러나 모두의 노력 끝에 대우건설은 결국 오비로 선회했었다. 이 문제에 정치권이 개입하고 할 문제가 아니다”
장 위원은 “침매함 제작장 안정공단 이전을 정치적 색안경을 끼고 판단하려는 것은 지금까지 잘된 일은 자기들의 역량이고 안된 일은 남의 탓하려는 일부 세력의 의도” 라 고 비판했다.
“상식선에서 기업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정치적 입김설 운운하는 자체가 어이가 없다. 침매터널 제작장 이전 문제는 도지사의 몫이다. 도와 시는 열린우리당이 아니라 한나라당 일색이다. 오히려 한나라당 일색인 상황에서 사태를 악화시킨 것은 거제시의 능력부족이라고 꼬집었다.
장위원은 “한나라당 출신인 김 시장이나 김 지사와 도의원 생활을 한 김기호 도의원이 있지 않느냐. 어떻게 수백명의 거제시민이 도청을 항의방문까지 했는데 사전에 도지사와 대표단의 면담조차 성사시키지 못한 것이냐” 고 반문했다.
장위원은 침매터널 제작장 사업과 관련, “만약 이 문제에 정치적 흑막이 있다고 생각했다면 소문의 진위를 가리기 위해서라도 한번쯤 협조를 구했을 것인데 이 사업을 관리하고 있는 거제시는 당에 제대로 된 정보하나 넘겨준 적이 없고 또한 문제해결을 요청한 적도 없었다” 고 전했다.
권력실세 개입 설에 대해 장위원은 “그럴일도 없지만 P모씨는 거제에 어머니와 동생이 살고 있다. P씨의 개인적인 성향을 미루어도 통영보다 거제와 가깝다” “김 전지사는 당 의장 도전의사를 밝히고 있다. 같은 중앙위원으로 지역 문제는 상의하고 결정하는데 이 소문에 대해 손사래를 치고 있다” “상식적으로 선거를 앞둔 김 전지사가 당내 구도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할 수 있겠느냐” 고 반문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통영방문과 관련짓는 일부 보도내용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명했다. 당시 대통령의 일정에는 통영에서의 공식행사만 끝내고 헬기편으로 곧장 여수로 향했다. 그날 진의장 통영시장이 대통령에게 발언기회를 얻기 위해 현장에서 즉석으로 질문하는 헤프닝을 연출한 것을 실례로 들었다.
장위원은 “대통령의 통치스타일은 실무부처와 당사자에게 맡기는 유형이다. 국정운영도 시스템을 중시하는데 대통령이 할 일이 없어 이 문제에 개입했겠느냐” “이 문제는 자치단체의 능력이 못 미쳐서 일어난 일” 이라고 단정했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조만간 오비 침매함 제작장과 관련된 당의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반성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한다
열린우리당 거제시당 당원협의회가 협의회장 선거를 둘러싼 금품선거의혹으로 당내 분열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장상훈 중앙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공정한 선거를 지켜볼 책임 있는 한 사람으로서 중앙당의 결정은 선거를 무효화 한다는 차원이지 재선거와 관련된 내용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 고 말했다.
장 위원은 “일부에서 당이 심각한 내홍으로 분열양상을 보여 특단의 치유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는 질문에 대해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특별한 치유책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열린우리당이 추구하는 것은 당원들이 중심이 돼 깨끗한 정치풍토를 만들자는 것인 만큼 잘못된 것을 반성하고 고쳐야 할 점을 고쳐 나가는 한 과정일 뿐 염려하는 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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