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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연구원, 한국인 최초 뉴캐슬대 수석졸업
학위논문 英왕립학회지에 우수논문으로 등재예정
작성 : 2005년 12월 08일(목) 10:02 가+가-
영국 뉴캐슬大 대학원 조선기술분야 석사과정에서 한국인 최초의 수석 졸업자가 탄생했다고 8일 삼성중공업이 밝혔다.
삼성중공업 생산기술연구소 용접연구 파트에서 근무하고 있는 허희영(31세) 연구원은 이 회사 학술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9월부터 1년 동안 영국 뉴캐슬大 대학원에서 수학, 전세계 각지에서 모인 125명의 조선공학 분야 쟁쟁한 인재들과의 경쟁을 뚫고 수석 졸업의 영예를 안았다.
허씨의 이번 영예는 ▲조선공학의 본 고장인 영국에서 따낸 수석졸업이라는 점과 ▲영국 왕립 학회지에 게재될 정도의 우수논문을 제출했다는 사실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영국은 막강한 해운산업을 바탕으로 20세기 조선업을 주도한 국가로, 특히 뉴캐슬 지방은 영국이 세계조선업을 선도하던 당시 최대규모의 조선소가 있던 곳으로서, 조선기술 분야에 있어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뉴캐슬 대학 역시 30여개국의 선주사 관계자를 비롯해 유수의 조선분야 인재들이 모여 연구하는 조선공학의 메카로 잘 알려져 있다.
허 씨는 지난 1999년 삼성중공업에 입사한 이래 줄곧 선박 용접과 관련된 연구에 전념해 왔으며, 뉴캐슬大에서도 그가 현장에서 경험했던 용접작업시 철판의 수축, 휘어짐 등 용접변형과 이를 방지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허씨의 석사학위 논문 ‘선박 건조시 철판변형과 품질관리’ 는 ▲선박건조용 철판의 보관, 이동, 절단 및 용접 등 각 단계별 품질변형을 계량화하고 ▲각 단계의 손실을 환산하여 품질향상과 원가절감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는 것으로서 ▲조선소 생산현장의 문제를 학문적으로 접목시킨 성과를 인정받아 영국 왕립조선학회 학회지인 ‘RINA’ 誌에 등재될 예정이다.
허 씨는 “삼성중공업의 명예와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걸고 공부에 매진한 것이 뜻밖의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 며“오랜 전통을 지닌 유럽의 조선공학이론과 업계최고의 현장 작업기술을 갖춘 한국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접목해 조선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고 말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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