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1억원을 날리고도 기분은 좋다
작성 : 2006년 05월 11일(목) 11:49 가+가-

김화순 거제시관광진흥과장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우리시 일원에서 개최되었던 제45회 경남도민체전에 우리 시민들께서 보내 주신 성숙된 시민의식에 놀란 시민이 예상외로 너무 많았던 것 같다. 과연 ‘잘 해낼까’ 하는 걱정을 말끔히 쓰려내는 결과를 낳았다.
약 3개월 전부터 본격적인 체전 준비작업에 돌입하면서 맡은 바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시가 타 시군에 비해 좀 더 잘 치루어 낼까’ 하는 고민에 빠지면서 무리인 줄 알면서도 우리 지역 유람선업계에 조심스럽게 제안하게 되었고, 역사상 처음 개최하는 도민체전에 적극 동참하자는 결의와 함께 체전기간 동안 모든 관광객을 포함한 참가선수 임원들에게 외도와 해금강 유람선 요금을 일률적으로 3,000원 인하 하자는데 동의한 것이다.
도체기간이 주말인데다 3,000원 인하한다는 시의 적극적 홍보의 결과인지는 몰라도 이 기간동안 2만6,000여명의 관광객이 외도와 해금강 관광에 몰리면서 이로 인해 유람선 업계에서 약 7천8백만원을 도체에 출혈(?)하게 되는 결과가 되었다.
논의할 때 거론된 바와 같이 고유가에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부담이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기꺼이 참여한 고마운 마음 뜻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외도 보타니아 측도 이에 동참하기 위하여 어른 기준 1,000원씩 낮추어 준 결과 약 2천6백만원이나 도체기간 중에 결손을 본 결과가 된 것에 대하여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평소 우리시민들께서 느끼고 계시는 사항이지만 외도가 있어 유람선이 있고, 길가의 자판기가 있고, 동네슈퍼가 있고, 펜션이 있고, 모텔이 있고, 호텔이 있고, 식당이 있다고 보자.
먹이사슬이 잘 발달되어야 누이 좋고 매부 좋다. 줄잡아 1억, 작은 돈은 결코 아니다. 거금을 출현(?)하신 이분들을 위해 우리 시민이 보답하는 길은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친절하고 다정한 미소로 맞이하면 된다. 손님대접 소홀히 하여 손님 떠난 뒤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외도나 유람선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여러 가지 중에서 이번 도체기간 중에 관광업계가 했던 1억 손해 본 사건을 영원히 기록해 두자.
그리하여 거제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자. 거제에 한번 와 보지 않은 우리나라 국민, 아니 거제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국민이 아직도 너무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리고 우리 거제에 처음 와 본 분들이 거제가 너무 아름다워 ‘놀라고 간다’는 분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자부심도 갖자. 박씨를 물고 날아 올 제비는 없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관광객이 박씨를 물어다 주고 있다. 박씨가 잘 자라도록 기름진 토양을 가꾸자.
거제시청 관광진흥과장 김화순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약 3개월 전부터 본격적인 체전 준비작업에 돌입하면서 맡은 바 분야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시가 타 시군에 비해 좀 더 잘 치루어 낼까’ 하는 고민에 빠지면서 무리인 줄 알면서도 우리 지역 유람선업계에 조심스럽게 제안하게 되었고, 역사상 처음 개최하는 도민체전에 적극 동참하자는 결의와 함께 체전기간 동안 모든 관광객을 포함한 참가선수 임원들에게 외도와 해금강 유람선 요금을 일률적으로 3,000원 인하 하자는데 동의한 것이다.
도체기간이 주말인데다 3,000원 인하한다는 시의 적극적 홍보의 결과인지는 몰라도 이 기간동안 2만6,000여명의 관광객이 외도와 해금강 관광에 몰리면서 이로 인해 유람선 업계에서 약 7천8백만원을 도체에 출혈(?)하게 되는 결과가 되었다.
논의할 때 거론된 바와 같이 고유가에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에 부담이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기꺼이 참여한 고마운 마음 뜻이 결코 헛되지 않기를 바랄뿐이다.
외도 보타니아 측도 이에 동참하기 위하여 어른 기준 1,000원씩 낮추어 준 결과 약 2천6백만원이나 도체기간 중에 결손을 본 결과가 된 것에 대하여도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
평소 우리시민들께서 느끼고 계시는 사항이지만 외도가 있어 유람선이 있고, 길가의 자판기가 있고, 동네슈퍼가 있고, 펜션이 있고, 모텔이 있고, 호텔이 있고, 식당이 있다고 보자.
먹이사슬이 잘 발달되어야 누이 좋고 매부 좋다. 줄잡아 1억, 작은 돈은 결코 아니다. 거금을 출현(?)하신 이분들을 위해 우리 시민이 보답하는 길은 우리시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친절하고 다정한 미소로 맞이하면 된다. 손님대접 소홀히 하여 손님 떠난 뒤에 후회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외도나 유람선을 운영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여러 가지 중에서 이번 도체기간 중에 관광업계가 했던 1억 손해 본 사건을 영원히 기록해 두자.
그리하여 거제에 대한 이미지가 확 바뀌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자. 거제에 한번 와 보지 않은 우리나라 국민, 아니 거제가 어디에 있는지 조차도 모르는 국민이 아직도 너무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그리고 우리 거제에 처음 와 본 분들이 거제가 너무 아름다워 ‘놀라고 간다’는 분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에 자부심도 갖자. 박씨를 물고 날아 올 제비는 없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관광객이 박씨를 물어다 주고 있다. 박씨가 잘 자라도록 기름진 토양을 가꾸자.
거제시청 관광진흥과장 김화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