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거제세관, 중소기업 관세환급 지원 노력 돋보여
조선소에 납품한 내국물품 관세환급 받을 수 있어
작성 : 2007년 08월 16일(목) 08:43 가+가-
거제지역 조선업계는 요즘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미 36개월 수주물량을 확보한 상태이며 월 10여척의 수출실적을 보이고 있다.

수주 호황에 힘입어 고현항과 옥포항에 각각 위치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에는 내국 원재료를 공급하는 차량들이 줄을 잇고 있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쌍두마차로 거제세관으로부터 수출용 선박건조 보세공장으로 특허를 받아 운영하는 보세구역이다.

거제세관(세관장 이종갑)은 이들 보세공장에 원재료를 공급하는 중소기업의 관세환급 지원을 위하여 환급대상수출물품반입확인서(이하 2-3호 서식) 발급 대상 업체 발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세관에 따르면 금년 6월말 기준 선박수출 금액 대비 수입 원재료의 비율은 17.5%로 국산 원재료가 80%이상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비해 관세환급을 받을 수 있는 필수서류인 2-3호 서식을 신청한 업체는 500백여 개 업체 중 130개 업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 자료에 의하면 보세공장에 내국 원재료를 공급하면 관세환급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업체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소액의 환급금으로 실익이 없다거나, 2-3호 서식 제출 기한이 촉박하여 신청일자를 놓치는 등 다양한 고객의 소리가 접수됐다.

세관은 지난 6월 모든 원재료 공급업체가 이용하는 보세공장 구매시스템에 ‘귀사의 소중한 관세 환급금 포기하지 마십시오’라는 팝업창과 환급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는 창의적인 홍보로 문의전화와 신청업체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전통적인 관세환급 제도는 수출용 원재료를 수입하여 제조·가공 후 수출한 경우 수입 시 납부한 관세 등을 되돌려 주는 제도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수출지원과 원재료의 국산화 촉진 등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비록 관세를 납부한 실적이 없지만 보세공장에 수출용 원재료를 납품하는 것을 수출로 간주하여 관세를 환급해 주고 있다.

세관은 보세공장에 수출용 원재료를 공급하고 반드시 물품 공급 즉시 2-3호 서식을 전자문서(EDI)로 제출하여 관세환급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당부하였다.

보세공장 원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2-3호 서식 신청절차 및 환급제도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구매시스템 또는 거제세관 ☎055-671-3427(담당 변지숙)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
임원택 기자 kr860679@hanmail.net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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