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경남축구연합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진주 여성민우팀'이 개인기와 조직력을 앞세워 '창원 여성팀'을 누르고 우승했다.
1일 오후 3시40분 거제공설운동장 및 삼성중공업 구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진주 여성민우팀'은 전반 후반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입장식에 이어 벌어진 '거제여성축구팀'(회장 김춘화)과 '함안 우순이팀'은 전.후반 득점없이 비겨 승부차기 끝에 거제가 승리했지만 진주 민우팀에 승점에서 밀려 공동 3위에 그쳤다.

결승전에 앞서 경상남도 실버(70대)대표와 거제시 생활체육 실버팀의 친선경기는 거제팀이 승리했다.
이번대회는 7개팀이 참가 링그전으로 치러졌다.
참가 선수를 대표한 선수대표선서는 진주 민우여성팀의 서은애 선수가 맡았다. 입장상은 산청 여성팀에게 돌아갔다.

오전 10시 거제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 김치옥 회장의 개회 선언으로 개막한 이번대회에서 손경원 거제시 주민생활지원국장은 환영사에서 "제3회 경남여성 생활체육 축구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제 눈으로 즐기던 엘리트체육을 넘어서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생활체육이 널리 정착돼가고 있다. 여러 스포츠 중에서도 소속 구성원들을 하나로 엮어주는 가장 큰 힘을 축구가 가지고 있는 것처럼 축구동호인들이 지역사회의 화합과 미래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가져달라고"고 당부했다.

금대호 경남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은 "'3회 경남여성 생활체육 축구대회' 를 이곳 거제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어려운 여건에도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권민호 경남축구연합회장을 비롯한 임원 관계자 들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금 회장은 또 "이제 생활체육은 건강과 삶의 질을 드높이는 복지수단이며, 승부가 아니라 기쁨이며 화합이며 상호존중과 미덕을 쌓아가는 사랑의 실천"이라고 강조했다.

공로패 수상자 명단

- 강호갑 거제시생활체육 부회장
- 제승욱 거제시생활체육 상벌이사

경기결과 및 시상내역

우승 : 진주 민우여성FC
준우승 : 창원여성FC
공동3위 : 거제여성FC, 진주여성FC
최우수선수 : 강점숙(진주 민우여성FC)
득점상 : 오명화(진주 민우여성FC)
지도감독상 : 김홍판 (진주 민우여성FC)
우수선수상 : 서영심(창원여성FC)

거제시생활체육츅구연합회 김치옥회장의 개회선언

공로패 시상

거제시 주민생활지원국 손경원 국장

권민호 경상남도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장

금대호 경상남도생활체육협의회장

진주 민우FC 서은애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

거제시생활체육 여성축구팀

경상남도 실버팀과 거제시 실버팀

이번대회 우승팀 진주 민우여성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