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낚시연맹은 이달 23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일원에서 ‘제3회 남해안 낙도 독거노인, 불우이웃돕기, 치어방류를 겸한 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낚시대회는 (주)한국낚시어선협회와 한국프로낚시연맹이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23일 하루 동안 노대도, 거칠도, 연화도, 좌사리도 등 욕지도 일원에서 개최되며, 통영시, 욕지면, (주)용성, 김해자성병원, FTV한국낚시채널, 한국F-1총판, 김해신선낚시마트, 부산지방국세청, 인터넷바다낚시, 낚시춘추, 바다낚시가 후원한다.

참가인원은 2인 1조로 90개조 180여명이며, 대회참가비는 1인 9만원으로 대상어종은 감성돔(25cm), 참돔(30cm), 벵어돔(20cm)을 대상어종으로 잡은 마릿수를 가지고 순위를 정하게 된다. 참가자격은 낚시를 좋아하는 모든 낚시인이나 2008년 5월 16일 한국프로낚시연맹계좌(농협:1123-01-026160)로 입금분에 한해 참가자격이 주어지며, 대회방식은 오픈경기방식으로 치러진다.

한국프로낚시연맹은 행사와 아울러 낙도 무의탁노인, 불우 소년소녀 가정돕기를 위해 일반비 20kg 50포(250만원 상당), 이불 50세트(300만원 상당), 링겔 및 영양제 50세트(300만원상당), 최고급 참치캔 60세트를 준비하여 나누어 줄 계획이다.

또한 통영 신오경 치과와 푸른 한의원의 협조로 무료진료 침 치료, 침술치료도 병행하게 되며 국내 한대뿐인 빨래차량(이동식 세탁건조차량, 대여료 200만원 상당) 지원과 현대자동차 통영지점 시비스팀에 의한 욕지면에 소재지를 둔 모든 노후 차량에 대한 무료점검 서비스도 실시하게 된다. 그리고 동원산업과 (주)동원크릴의 지원으로 참돔 4만미를 방류하는 행사도 갖는다.

우승한 팀에게는 700만원 상당의 순금메달과 최고급 낚시대 2점, 어탁1점을 지급하게 되고 준우승 팀에게는 400만원 상당의 순금메달과 최고급 낚시대 2점, 준준우승 팀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순금메달, 최고급 낚시데 2점, 최대어상은 최고급 낚시대 2점, 최고령상은 고급낚시대 2점, 최연소상도 고급낚시대 2점, 최장거리상은 고급낚시대 2점을 시상하게 된다.

한국프로낚시연맹측은 "출조시 얼굴을 대면하는 섬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을 주고자 개최하게 되었다"며 "이 대회가 대회 상금이나 필드 테스트나 스탭, 개개인의 낚시홍보에만 치중한다는 일반 낚시인들의 불신을 없애고 한국프로낚시연맹 회원으로서 행사를 통해 일반 아마추어 낚시인들에게 모범이 되고 참된 낚시인으로서 기억될 수 순수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낚시대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한국프로낚시연맹 사무실(055-763-4759) 이나 한국프로낚시연맹 욕지지구 김승태(HP:017-544-9678)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