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오는 6월부터 2009년 2월까지 해상가두리 양식장 1개소에 전국 최초로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U양식장을 조성, 시범사업을 실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비 5억 6000, 시비 1억8600등 총사업비 7억 46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일명 ‘U-IT기반 정보화 지원서비스 사업'으로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수산물의 상품성을 높이고 활어의 생산 및 공급의 투명성확보를 통해 수산물의 안전정보 통합관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특히 양식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적조 등 각종 위급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뿐 아니라 활어의 생산이력추적관리, 수산물의 이력포털서비스제공은 물론 HACCP 정보화체계조성, 수중초음파 무선 통신기술의 테스트 베드 구축 및 활어수산물 브랜드화 등의 사업내용을 담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될 경우 기존 활어양식장과 대비하여 5%이상의 매출증대, 양식업 종사자의 1% 소득향상, 어종별 약 7%의 폐사량 감소, 연간 사료비 10% 절감효과도 있을 것으로 조사돼 양식 활어의 품질향상과 함께 관련업계의 매출 또한 크게 증가 될 것으로 관련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서 나타난 문제점 등을 보완하여 2009년부터는 통영시 관내 전체 양식장으로 이 시스템을 확대 구축하는 한편 전국적인 표준 지능형 해상가두리 양식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