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4일 시청중회의실에서 거제시 새주소위원회를 열고 대로, 로급 도로 60개 구간에 대하여 도로구간 및 도로명을 결정하고 이를 고시했다.
도로 구분은 도로 폭을 기준으로 ‘대로’, ‘로’, ‘길’로 구분한다.

고시된 도로명은 국도, 지방도, 시도 등으로 당초 135개 구간을 75개 감소된 60개 구간으로 결정해 시민들이 숙지해야 하는 도로명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번에 결정된 60개 도로구간은 기존노선 분절구간을 연결하고, 도로의 기․종점을 서에서 동으로, 남에서 북으로 법적 설정원칙대로 정비하여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일간 시민의견 수렴과정을 거쳤다.

고시된 도로명을 보면 국도14호선은 ‘거제대로’, 지방도1018호선 학동-고현간은 ‘거제중앙로’, 지방도1018호선 남부-사등간은 ‘거제남서로’, 지방도 1018호선 연초-장목간은 ‘거제북로’, 국가지원지방도58호선 옥포-장목간은 ‘옥포대첩로’로 결정되었다.

국도, 지방도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은 주로 지역의 명칭 및 지역 유래를 반영하여 누구나 알기 쉽고 찾기 쉬운 도로명을 부여했다.
고시된 도로명은 시 홈페이지 및 면․동 게시판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관계도면은 시청 민원지적과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하지만 길급 구간은 2009년에 도로구간 및 도로명을 정비하여 건물의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도로명주소를 고지․고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로명 주소는 2012년부터 주민등록상 주소 등 각종 공부의 법적주소로 사용될 예정이다.(문의 : 시 민원지적과 639-3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