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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가 아니라 자치를 해야한다”
서용찬이 만난 사람 1 - 이태재 무소속 거제시장 후보
작성 : 2010년 05월 04일(화) 15:28 가+가-
“이제는 구태를 잘라야 한다”

“시민들이 후보들의 정책을 보고 판단하고 선택해야 하는데... 정당공천은 ‘매관매직’ 같지 않느냐. 선거에 대한 본질과 정신에 위배된다고 생각한다”

이태재 무소속 거제시장 예비후보는 “거제시의 미래를 위해 정치가 아니라 자치를 해야 한다” 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치에는 시민이 선출한 국회의원이 특사 역할을 하는 것처럼 중앙정치에는 정치인이 지방자치에는 자치를 위한 일꾼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이 공천권을 쥐고 있으면 결국 자치를 뒤흔들게 된다. 이태재 예비후보는 “조선소가 살아야 거제가 산다” 고 강조하고 있다.

“사회의 구성은 다양성에 있다 조선업만 너무 강조하는 것 아니냐” 는 질문에 그는 단호하다.

“다양성을 생각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중심’이 살아야 한다는 뜻이다. 거제에 조선소가 들어서기전 거제와 남해는 인구 10만의 비슷한 도시였다. 그러나 지금은 어떤가. 남해는 인구 4만8000의 도시로 거제는 인구 20만명을 넘어선 세계조선의 15%를 차지하는 도시가 됐다. 대한민국이 놀라고 세계가 놀라고 있다. 그러나 거제만 놀라지 않고 있다.”

“위기에 처한 조선업을 살리지 않고 거제의 미래를 생각하기 어렵다. 그래서 의정활동을 할때 일부 조선업을 폄하 하듯 조태재라고 부르는 경우 외에는 조선업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조선의원 조태재로 불리어 왔지 않느냐” 고 답했다.

인도에서 온 한 선교사의 이야기를 전했다. 인도에 진출한 현대차가 한해 단일시장에서 2조원대의 시장을 개척한 예를 설명할때 대한민국 대부분의 도시가 놀란다. 그러나 거제는 놀라지 않는것이 놀랍다고 말했다고 하자 “조선시장은 얼마전 6조원의 프로잭트를 따낼 정도로 성장했으니 그 이야기도 일리 있다” 고 했다.

“지금 조선업은 여전히 비상상황이다. 산 개구리를 냄비에 넣고 끓이면 그 개구리는 따듯한 온도에 취해있다 결국 도망치지도 못하고 죽고 만다는 이야기가 있다. 거제도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다” 고 말했다.

이어 “길이 뚫리는 것은 변화를 의미한다. 당장 거가대교 개통을 앞두고 눈에 보이는 변화도 읽지 못하지 않느냐. 현실을 알아야 한다. 33년간 삼성조선소에서 근무했다. 6년동안 일본사무소에 근무하는 동안 일본의 사례를 지켜봤다. 조선산업의 주기에 대해 지난 2006년부터 언론에까지 발표했었다. 이제는 산업체와 관과 민이 한태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무소속 후보단일화 논의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어림 반푼어치 없는 소리” 라고 일축했다.
“무소속 연대는 무소속을 응원해달라는 차원에서 충분히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무소속 단일화는 생각할 수 없다. 특히 이쪽 저쪽 기웃하다 무소속 후보를 단일화하자는 주장은 자기의 이익을 쫒아가는 구태정치의 표본”이라며 단일화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선거기간에 대해서도 지금 선거형태로는 바람직 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예비후보등록을 통해 유권자들에게 후보의 정책이나 정견을 밝히는 시간이 되야 하는데 온통 공천문제로 혼란을 주고 있다. 공천으로 인한 과열된 선거전은 유권자들을 식상하게 만든다. 언론역시도 공천에만 메달리다 보니 무소속 후보들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 언론이 공정했으면 한다. 무소속을 안배하는 것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같다” 고 말했다.

그는 “나는 지금껏 홍보에 열중해온 것 것이 아니라 일에 열중하며 살아왔다.” “거제의 미래를 위해 예측하고 실행하는 시장이 나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모닝뉴스 기자 webmaster@morningnews.or.kr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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