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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프로젝트' 김동률-이상순, 게릴라콘서트 북새통
작성 : 2010년 07월 07일(수) 14:23 가+가-

<사진제공 - 뮤직팜. Photo by Ageha>

'베란다프로젝트' 김동률, 이상순의 두번째 게릴라 콘서트가 열려 팬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6일 저녁 8시 합정동에 위치한 카페 '앤트라사이트'에서 열린 베란다 프로젝트 미니콘서트는 공연 2시간전 트위터와 소속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돼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같은 공연 소식을 전해들은 일부 팬들은 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카페에 200명 가까이 운집해 긴 행렬을 만들었다. 김동률,이상순의 베란다프로젝트는 지난달 19일에도 열렸으나, 공연 전날 카페 입구에 A4크기의 공연홍보 전단지를 부착한 것 이외에는 일절 공연 홍보를 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이루어져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공연에는 베란다프로젝트 음반 수록곡 '벌써 해가지네', '꽃파는 처녀', '바이크라이딩' 등 10곡을 열창해 박수를 받았다. 70여분간 진행된 미니콘서트가 끝나자 이를 아쉬워하는 팬들은 앵콜을 연호했다. 이에 베란다프로젝는 '굿바이'로 열창해 성원에 보답했다. 이날 공연에는 베란다프로젝트 음반에서 피처링에 참여했던 롤러코스터의 조원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어쩐지'를 불러 눈길을 모았다.

김동률은 "공연 홍보를 하지 않아서 일일찻집 공연이 될까 걱정했다."면서 "이렇게 많은 관객이 모일지 정말 몰랐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상순 역시 "이런 소규모 공연을 자주 열어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한 팬은 "2만명 관객을 동원하는 김동률의 공연을 이렇게 가깝고 생생하게 보게돼 인상적이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접하는 행운을 얻고 싶다."고 공연소감을 전했다.

지난 5월 18일 VERANDAH PROJECT(베란다 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한 김동률과 이상순은 이같은 미니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호흡할 계획을 가졌으며, 발매 한달되는 시점에서 사전 홍보를 하지 않은 채 공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로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김동률과 이상순이 서울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오가며 만든 '베란다프로젝트' 음반은 보사노바, 포크, 라틴, 록장르로 구성된 10트랙의 주옥같은 음악이 수록됐다. 베란다프로젝트는 지난 18일 발매와 동시에 음반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현재까지 음반 차트 상위권에 머무르며 스테디 셀러를 기록하고 있다.

김동률, 이상순의 베란다 프로젝트는 그간 라디오 프로그램 출연 중심으로 음반 홍보를 해왔으며 오는 8월말께 대규모 공연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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