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관광의 백미, 여차해변 비경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 김동주
작성 : 2010년 09월 30일(목) 18:08 가+가-

여차해변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패물은 장롱 가장 안쪽에 보관하듯이,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꼽으라면 나는 한려해상국립공원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거제 여차몽돌해변이 으뜸이라고 주저 없이 추천한다.
신 거제대교를 통과하여 사곡삼거리에서 우회전, 동부면의 오망천교에서 우회전 한 후 쭉 왼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40분 쯤 소요하여 여차몽돌해변에 닿을 수 있다.
여차해변은 옛날에는 계창포로 불렸으며, 현재 지명인 ‘여차’는 백여 년 전 조선왕조 말 기록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거제도 최남단에 자리 잡은 해변이라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해 널리 알려지지 못하다가 80년대 새마을 사업 당시 관광도로가 개통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까만 흑진주 빛 몽돌이 덮인 해변은 폭 30m, 길이 700m정도로 걸으면 절경을 음미하기 충분한 거리이며, 해변 한쪽 편에 부두와 방파제가 있어서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여차해변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암반이 있는데, 암반 기준으로 좌측부분은 영화 ‘은행나무침대’의 촬영지로 유명하여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또한 우측부분은 ‘한개’라고 불리는데, 청회색 몽돌과 사암으로 추정되는 금빛 암석이 황홀한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진다. 병풍처럼 둘러진 산그늘이 여름 내내 시원한 피서를 도와준다.
여차 해변을 맘껏 즐겼다면 다시 차를 타보자. 차를 타고 홍포 방향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언론과 많은 탐방객들이 극찬한 홍포-여차 간 비경이 이어진다. 기암절벽을 끼고 이어지는 수려한 바다 경관과 환상처럼 아름답고 푸른 녹색 섬들이 길을 따라 여덟 개 흩어져 있다.
이국적인 에메랄드 빛 바다와 푸른 사철나무들이 감싸 안은 섬들이 아름다운 바다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비포장도로 중턱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탐방객들 또한 편안하고 안전하게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다만, 비포장도로가 조금 길이 협소하여 운전 초심자에게 난처한 코스일 수 있으며, 전망대 근처는 낙석주의 구간이라 주차는 절대 금물이다.
실컷 비경을 즐기며 눈이 호강했다면 이젠 입이 호강할 차례다. 여차 또한 여느 어촌처럼 신선한 자연산 어패류가 자랑이기도 하지만, 더욱 유명한 것은 말려서 임금님 수랏상에도 올랐다는 여차 돌미역이다.
근처 대-소병대도 수심 3-4m사이에 자라는 돌미역은 겨우내 키워서 4월 말에서 5월 초순에 수확을 시작한다. 여차 돌미역은 물살이 센 곳에서 자라나 미네랄과 각종 영양소가 일반치보다 높아, 산모 산후조리에 그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사실 아직도 여차 해변은 비포장도로와 지리적 요건, 교통편의 부재 때문에 다른 해변들만큼 접근하기 수월치 않다.
그러나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선명하게 살아있고, 아름다운 절경이 훼손을 피하여 비밀스런 자태를 뽐내는 곳이다. 다음 휴일에는 사람들은 정겹고 풍광은 태초의 절경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여차 해변으로 기수를 돌려보는 게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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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거제대교를 통과하여 사곡삼거리에서 우회전, 동부면의 오망천교에서 우회전 한 후 쭉 왼쪽으로 길을 따라가면 40분 쯤 소요하여 여차몽돌해변에 닿을 수 있다.
여차해변은 옛날에는 계창포로 불렸으며, 현재 지명인 ‘여차’는 백여 년 전 조선왕조 말 기록에서부터 찾을 수 있다.
거제도 최남단에 자리 잡은 해변이라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해 널리 알려지지 못하다가 80년대 새마을 사업 당시 관광도로가 개통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까만 흑진주 빛 몽돌이 덮인 해변은 폭 30m, 길이 700m정도로 걸으면 절경을 음미하기 충분한 거리이며, 해변 한쪽 편에 부두와 방파제가 있어서 낚시를 즐길 수도 있다.
여차해변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암반이 있는데, 암반 기준으로 좌측부분은 영화 ‘은행나무침대’의 촬영지로 유명하여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또한 우측부분은 ‘한개’라고 불리는데, 청회색 몽돌과 사암으로 추정되는 금빛 암석이 황홀한 조화를 이루며 어우러진다. 병풍처럼 둘러진 산그늘이 여름 내내 시원한 피서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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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포마을에서 본 전경 /사진 김철수 |
여차 해변을 맘껏 즐겼다면 다시 차를 타보자. 차를 타고 홍포 방향으로 비포장도로를 따라 가면 언론과 많은 탐방객들이 극찬한 홍포-여차 간 비경이 이어진다. 기암절벽을 끼고 이어지는 수려한 바다 경관과 환상처럼 아름답고 푸른 녹색 섬들이 길을 따라 여덟 개 흩어져 있다.
이국적인 에메랄드 빛 바다와 푸른 사철나무들이 감싸 안은 섬들이 아름다운 바다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장관이 펼쳐진다. 비포장도로 중턱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어, 탐방객들 또한 편안하고 안전하게 풍광을 조망할 수 있다.
다만, 비포장도로가 조금 길이 협소하여 운전 초심자에게 난처한 코스일 수 있으며, 전망대 근처는 낙석주의 구간이라 주차는 절대 금물이다.
실컷 비경을 즐기며 눈이 호강했다면 이젠 입이 호강할 차례다. 여차 또한 여느 어촌처럼 신선한 자연산 어패류가 자랑이기도 하지만, 더욱 유명한 것은 말려서 임금님 수랏상에도 올랐다는 여차 돌미역이다.
근처 대-소병대도 수심 3-4m사이에 자라는 돌미역은 겨우내 키워서 4월 말에서 5월 초순에 수확을 시작한다. 여차 돌미역은 물살이 센 곳에서 자라나 미네랄과 각종 영양소가 일반치보다 높아, 산모 산후조리에 그 효능이 뛰어나다고 한다.
사실 아직도 여차 해변은 비포장도로와 지리적 요건, 교통편의 부재 때문에 다른 해변들만큼 접근하기 수월치 않다.
그러나 그만큼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선명하게 살아있고, 아름다운 절경이 훼손을 피하여 비밀스런 자태를 뽐내는 곳이다. 다음 휴일에는 사람들은 정겹고 풍광은 태초의 절경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한려해상국립공원 여차 해변으로 기수를 돌려보는 게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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