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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구 앵커, '빨간탱크'에 '로케트를 녹여라' 작곡해줘
작성 : 2010년 11월 04일(목) 09:56 가+가-

사진제공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방송장면

최일구 MBC 앵커가 공개한 자작곡 ‘로케트를 녹여라’가 화제다.

3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최일구는 고등학교 3학년 대입시험 후 만든 자작곡 ‘로케트를 녹여라’를 공개했다.

최일구는 “내 개인적인 아픔과 사회적인 문제가 담겨있다”며 “로케트를 타고 태양까지 날아가서 자폭해버리자는 내용을 가사로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이어 최 앵커는 “컬러링(통화연결음)이라는 것이 돈이 좀 되는 것 같아서 등록을 했는데 6개월 후에 통신사에 물어보니까 딱 한 명 다운받았다고 하더라”라며 허탈해 했다.

MC들이 그 한명이 누구냐고 묻자 그는 “최일구”라고 대답해, 자신 외에는 다운로드한 사람이 없었다는 ‘굴욕’ 고백으로 또 한번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이 끝난후 각종포털사이트에는 실시간검색어로 '최일구','로케트를 녹여라'가 상위에 랭크되면서 가수로서의 최일구로 다시한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로케트를 녹여라'는 그해 가을 무명락커 '빨간탱크'가 리메이크하여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지만 결과는 미약했다.

이전에 '로켓'이라는 타이틀곡으로 디지털싱글을 발매한 '빨간탱크'는 우연히 인터넷검색을 하다 '로케트를 녹여라'라는 곡을 발견했고 본인이 부르고 싶다는 뜻을 최일구 아나운서에게 이메일로 전했고 최일구 앵커는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빨간탱크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당시 "어렵게 밤무대를 전전하느라 불후의 명곡을 꽃 피워 드리지못한 미안함이 늘 있다"고 밝혔다.

마치 '무명의 곡'에 대한 설움을 떨쳐내려는 듯 현재 '최일구앵커의 로케트를 녹여라', '빨간탱크의 로케트를 녹여라', 2005년 뉴스데스크시절의 일명 '최일구 어록'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으로 40년 만의 시간대이동 이라는 MBC주말뉴스데스크에서 펼쳐질 '인간 최일구'의 활약은 새로운 뉴스의 패러다임을 제시해 줄 것이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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