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가장 억지스러운 '데이 마케팅'은...블랙데이, 빼빼로데이, 한우데이 順
작성 : 2010년 11월 09일(화) 08:38 가+가-
11월은 11일 '빼빼로데이'를 비롯해 가래떡데이(11일), 한우데이(1일), 브라데이(8일),무비데이(14일), 수능데이(18일) 등 각종 기념일이 넘쳐난다.

이들은 뜻 깊은 날 이라기 보다는 유통·외식업계의 무리한 마케팅이라는 부정적 의견들도 상당한데, 특히 데이마케팅의 중심에 서 있는 2030세대들에게는 '재미'보다는 또 하나의 '고충'이 되고 있었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이 711명을 대상으로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한 싱글남녀 트렌드 분석을 통해 조사한 결과 미혼남녀의 절반 이상인 68.7%가 각종 기념일로 인해 연인과 크게 다툰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생일을 제외하고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빼빼로데이, 로즈데이 등 소위 연인을 위한 'Day'를 챙기지 않아 다툰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도 46.6%를 차지했다. 기념일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유로는 '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는 증거다', '남들이 다 챙기기 때문에 안 하면 서운하다'등의 답변이 나왔다.

그렇다면 '가장 억지스럽다 생각되는 기념일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4월 14일 싱글들이 자장면을 먹는 '블랙데이'가 28.9%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11.11일 빼빼로데이'(26.3%), '11.1일 한우데이(15.5%), '3.3일 삼겹살데이(11.4%) 등이 뒤를 이었으며, 기타 답변으로는 '화이트데이', '로즈데이', '실버데이'등을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 매칭팀 임은주 팀장은 "최근 국내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데이마케팅이 사람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줄 수는 있지만 주객이 전도되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듯해 안타깝다. 연인이나 친구간 재미를 위해 이를 활용하는 것은 좋지만 주변 분위기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이벤트를 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많이 본 뉴스

정치의회

자치행정

조선경제

문화예술

이슈/기획

우리동네

길따라칠백리

“웨딩의 꿈, 거제 지심도에서 이루세요”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자연과 함께하는 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에서 리마인드 결혼식을 올리며 특별한 순…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느재고개
  2. 눈호강 입호강, 상춘객 사로잡을 거제 봄꽃 나들…
  3. [구성옥의 산행일기] 장기 바위

일상에서

[윤석봉 코너] “내 마음에 내가 속지 않는 것…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풍요로운 가을 문턱에 접어든 요즈음, 대한불교천태종 장흥사(주지 세운 스님)에서는 한 …

  1. [구성옥의 산행일기] 동틀 무렵
  2. [봄이 오는 길목] 까치집
  3. [산행일기] 숲 속의 벤치

기사 목록

모닝뉴스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