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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9%, 이 대통령 연평도 대응 부정평가
작성 : 2010년 11월 25일(목) 15:57 가+가-
서해 연평도 일대에 북한이 해안포 수십 발을 발사해 군과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국민 2명중 1명은 이명박 대통령의 초기 대응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연평도 포격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 절반 가량인 49.0%가 ‘적절히 잘 대응하지 못했다’고 응답했고, ‘적절하게 잘 대응했다’는 응답은 29.2%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 발생 후 보도된 ‘확전자제’ 발언이 진실공방으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이라 국민들의 실망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50대이상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다(20대 59.4%> 30대 55.8%> 40대 53.4%> 50대 이상 35.5%). 성별로는 남성의 부정평가가 특히 높아 56.1%(긍정평가 27.8%)로 나타났고, 여성도 41.8%로 긍정평가(30.6%)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전북(77.4%), 전남/광주(61.3%), 부산/경남(53.0%), 경기/인천(52.9%)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부정평가가 높았다. 한나라당 지지층은 48.9%가 ‘적절한 대응’이라 응답했고, 35.1%가 ‘부적절한 대응’이라 응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적절한 대응’은 16.1%에 그쳤고, 65.5%는 ‘부적절한 대응’이라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는 특히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의 60.5%가 부정평가를 내려 가장 높았고, 진보성향도 52.3%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4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choidhm@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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