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지던트' 90도 허리 굽혀 머리 숙인 최수종, 아들 성민은 분노 "왜?"
작성 : 2010년 12월 22일(수) 18:20 가+가-

배우 최수종이 홍요섭에게 머리를 숙였다. 90도로 허리를 굽혀 머리가 땅에 닿을 듯하다. 그러나 이를 지켜본 아들 성민은 분노를 감추지 못한다. 이들 부자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이는 오늘(22일)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제작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방영될 한 장면. 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3선 의원 장일준(최수종)이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모(홍요섭) 의원에게 사죄를 청하는 모습이다.
장일준의 사죄는 장남 장성민(성민)이 저지를 과오 때문. 지난 16일 2회 방송분에서 성민이 김경모의 불법 비자금에 관련된 증거를 포착했고 이를 선거에 이용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장일준은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아버지를 돕고자 하는 열의가 넘쳤던 성민은 결국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자에게 제보하고 김경모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에 장일준은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던 김경모를 찾아가 “자식을 잘못 관리한 아비로서 깊은 자책감을 느낀다”며 머리를 숙인다.
이 사건을 뉴스 보도를 통해 본 성민은 전국민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게 된 분노를 터뜨린다. 일그러진 얼굴에는 아버지를 향한 원망의 눈빛으로 가득 차있다.
이와 같은 ‘부자전쟁(父子戰爭)’은 ‘프레지던트’의 극적 재미를 높이는 장치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아들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아버지, 그리고 그런 아버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정당하지 못한 일도 불사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정치인 가족의 갈등을 읽을 수 있는 것. 또한 장일준의 숨겨진 아들로 등장한 유민기(제이)와 성민의 묘한 신경전은 흡사 현대판 ‘왕자의 난’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제작사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의 고영조 총괄프로듀서는 “‘프레지던트’는 정치인들의 사적인 영역까지 파고든 리얼 정치극이다. 따라서 정치인들이 겪는 가족간의 갈등 역시 주요한 극적 장치다”라고 설명하면서 “부부와 부자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니 많은 성원 부탁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프레지던트’는 지난 주 15일 첫 방송 이후 “최수종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 장일준의 매력에 빠져들 것 같다”, “하희라씨와의 부부 연기가 흥미롭고 실감난다”,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오랜만에 보는 리얼한 정치드라마,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는 응원의 글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극중 장일준 저격을 놓고 해당 시청자 게시판에는 벌써부터 “부인 조소희가 비자금 의혹을 무마시키기 위해 저격수를 고용한 것 아니냐”, “상대 진영의 정치적 술수인 것 같다”는 설전이 벌어지는 등 스토리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에 ‘프레지던트’는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드라마로 인식되며, 드라마를 가려본다는 남성 시청자들까지도 안방극장으로 모여들게 만들 작품으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이는 오늘(22일)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제작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방영될 한 장면. 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출마한 3선 의원 장일준(최수종)이 당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김경모(홍요섭) 의원에게 사죄를 청하는 모습이다.
장일준의 사죄는 장남 장성민(성민)이 저지를 과오 때문. 지난 16일 2회 방송분에서 성민이 김경모의 불법 비자금에 관련된 증거를 포착했고 이를 선거에 이용하자는 제안을 했지만 장일준은 이를 거부했다.
그러나 아버지를 돕고자 하는 열의가 넘쳤던 성민은 결국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를 기자에게 제보하고 김경모는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에 장일준은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던 김경모를 찾아가 “자식을 잘못 관리한 아비로서 깊은 자책감을 느낀다”며 머리를 숙인다.
이 사건을 뉴스 보도를 통해 본 성민은 전국민에게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게 된 분노를 터뜨린다. 일그러진 얼굴에는 아버지를 향한 원망의 눈빛으로 가득 차있다.
이와 같은 ‘부자전쟁(父子戰爭)’은 ‘프레지던트’의 극적 재미를 높이는 장치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아들을 탐탁지 않게 여기는 아버지, 그리고 그런 아버지에게 잘 보이기 위해 정당하지 못한 일도 불사하는 아들의 모습에서 정치인 가족의 갈등을 읽을 수 있는 것. 또한 장일준의 숨겨진 아들로 등장한 유민기(제이)와 성민의 묘한 신경전은 흡사 현대판 ‘왕자의 난’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제작사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의 고영조 총괄프로듀서는 “‘프레지던트’는 정치인들의 사적인 영역까지 파고든 리얼 정치극이다. 따라서 정치인들이 겪는 가족간의 갈등 역시 주요한 극적 장치다”라고 설명하면서 “부부와 부자간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이 드라마를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니 많은 성원 부탁한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한편 ‘프레지던트’는 지난 주 15일 첫 방송 이후 “최수종의 연기는 역시 명불허전! 장일준의 매력에 빠져들 것 같다”, “하희라씨와의 부부 연기가 흥미롭고 실감난다”,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로 앞으로가 기대된다”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오랜만에 보는 리얼한 정치드라마,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된다”는 응원의 글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극중 장일준 저격을 놓고 해당 시청자 게시판에는 벌써부터 “부인 조소희가 비자금 의혹을 무마시키기 위해 저격수를 고용한 것 아니냐”, “상대 진영의 정치적 술수인 것 같다”는 설전이 벌어지는 등 스토리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이에 ‘프레지던트’는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드라마로 인식되며, 드라마를 가려본다는 남성 시청자들까지도 안방극장으로 모여들게 만들 작품으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choidhm@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