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역전 드라마 쓸까? '프레지던트'서 정치 9단 전략과 기지 발휘
작성 : 2010년 12월 23일(목) 09:49 가+가-

사진 필림이지 ent
최수종이 당내 지지율을 높이려는 각종 정치 전략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했다.
지난 22일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제작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 3회분에서 여당 대통령 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장일준(최수종) 후보가 지지율 1위의 김경모(홍요섭) 후보를 추격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날 방영분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킨 장일준의 위기관리 능력. 장남 장성민(성민 분)이 아버지를 돕겠다며 3년 전에 이미 끝난 김경모의 뇌물수수를 증거 자료를 언론사에 제보, 김경모가 곤경에 처한다. 이에 젠틀맨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경모조차도 “제보자는 절대 가만 두지 않겠다”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한다.
장일준은 성민의 술수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경선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다”며 진노한다. 그러나 이내 곧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던 김경모를 찾아가 “내 아들이 제보자다. 아들을 제대로 관리하지못해 죄송하다”며 허리 굽혀 사죄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그 자리에 모여 있든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솔직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쌓은 것은 물론 아들이 법정까지 가지 않게 한 것이다.
그러나 장일준의 정치9단 내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경모가 출간한 책 내용 중 신도시 건설을 언급하며, “재원을 어디서 충당할 것이냐”고 김경모에게 논리적인 반격을 가한다. 그리고 장일준의 논리적 언변에 뒤질 것을 우려해 TV 토론을 거부해왔던 김경모로부터 “이 이야기는 TV 토론을 통해 하자. 앞으로 모든 TV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성과를 얻어낸다.
장일준은 이밖에도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신희주(김정난) 후보에게 “B급 태풍 두 개를 합쳐 A급 태풍으로 만들어보자”며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검사 시절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주도면밀한 수사로 확고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 신희주는 장일준의 설득력 있는 제안에 악수를 내밀고 동의한다.
당내 대통령 후보가 되려는 장일준의 각종 정치적 전략은 시청자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가 억지스럽지 않고 흥미진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장일준은 정말 고단수 정치 9단이다. 이런 정치드라마를 원했는데, ‘프레지던트’가 나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장일준의 기지가 발휘된 흥미진진한 전개가 오금을 저리게 만들 정도다”, “까면 새로운 것이 나오는 양파같은 드라마다. 오랜만에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설렘을 안겨준다”며 호평의 글이 이어졌다.
이에 ‘프레지던트’는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드라마로 인식되며, 드라마를 가려본다는 남성 시청자들까지도 안방극장으로 모여들게 만들 작품으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최창남 기자 기사 더보기
지난 22일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제작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 3회분에서 여당 대통령 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장일준(최수종) 후보가 지지율 1위의 김경모(홍요섭) 후보를 추격해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졌다.
이날 방영분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위기를 기회로 반전시킨 장일준의 위기관리 능력. 장남 장성민(성민 분)이 아버지를 돕겠다며 3년 전에 이미 끝난 김경모의 뇌물수수를 증거 자료를 언론사에 제보, 김경모가 곤경에 처한다. 이에 젠틀맨 이미지를 갖고 있는 김경모조차도 “제보자는 절대 가만 두지 않겠다”며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선언한다.
장일준은 성민의 술수에 “이 사실이 알려지면 경선을 제대로 시작하기도 전에 끝난다”며 진노한다. 그러나 이내 곧 출판기념회를 갖고 있던 김경모를 찾아가 “내 아들이 제보자다. 아들을 제대로 관리하지못해 죄송하다”며 허리 굽혀 사죄하는 기지를 발휘한다. 그 자리에 모여 있든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으며 솔직한 정치인의 이미지를 쌓은 것은 물론 아들이 법정까지 가지 않게 한 것이다.
그러나 장일준의 정치9단 내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경모가 출간한 책 내용 중 신도시 건설을 언급하며, “재원을 어디서 충당할 것이냐”고 김경모에게 논리적인 반격을 가한다. 그리고 장일준의 논리적 언변에 뒤질 것을 우려해 TV 토론을 거부해왔던 김경모로부터 “이 이야기는 TV 토론을 통해 하자. 앞으로 모든 TV 토론에 참여하겠다”는 성과를 얻어낸다.
장일준은 이밖에도 지지율 2위를 달리고 있는 신희주(김정난) 후보에게 “B급 태풍 두 개를 합쳐 A급 태풍으로 만들어보자”며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검사 시절 외압에도 굴하지 않는 주도면밀한 수사로 확고한 지지기반을 가지고 있는 신희주는 장일준의 설득력 있는 제안에 악수를 내밀고 동의한다.
당내 대통령 후보가 되려는 장일준의 각종 정치적 전략은 시청자들에게 “현실감 넘치는 스토리가 억지스럽지 않고 흥미진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장일준은 정말 고단수 정치 9단이다. 이런 정치드라마를 원했는데, ‘프레지던트’가 나의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장일준의 기지가 발휘된 흥미진진한 전개가 오금을 저리게 만들 정도다”, “까면 새로운 것이 나오는 양파같은 드라마다. 오랜만에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설렘을 안겨준다”며 호평의 글이 이어졌다.
이에 ‘프레지던트’는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지는 드라마로 인식되며, 드라마를 가려본다는 남성 시청자들까지도 안방극장으로 모여들게 만들 작품으로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choidhm@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