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플러스, SBS E!TV <미워도 다시 한 번>에 출연하고 있는 네 부부가 대회를 앞두고 폭발했다.

지난 3월11일 방송에서는 솔루션이후 달라진 부부들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방송 마지막에 나간 부부들의 키스타임은 시청자들의 엔도르핀을 상승시켰다는 후문이다.

방송이 나간 후 한 네티즌은 ‘초반과 달리 부부들이 좋아진 모습을 보아서 너무 기분이 좋다. 다음 주가 벌써 최종대회인데 그때도 부부들이 이런 행복한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시청자의 마음과는 달리 대회당일 부부들의 갈등이 폭발해 부부들의 싸움이 이어졌다.

이날 부부들은 최종대회를 앞둔 긴장감과 부부갈등이라는 두 문제가 합쳐져 대회아침부터 작은 언쟁부터 시작하여 큰 목소리까지 오갔다. 부부 중 한 부부는 서로의 화를 삭이지 못하고 제작진에게 대회 참가를 못 할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대회에 대한 중압감은 스튜디오 대기실로도 이어졌는데 그 곳에서는 대회를 앞두고 예민해진 부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떤 한 부부는 말 한마디 하지 않고 다른 부부들은 견제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어떤 한 부부는 서로에게 심한 욕설까지 오가는 싸움을 벌여 최종대회에 들어가기 전 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들이 연출 되었다.

과연, 위기의 부부들이 모두 최종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화려한 최종무대와 우승자는 지난 회 방송보다 30분 앞당겨진 오늘 3월18일 금요일 (밤) 11시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