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의 예능돌 광희가 인터넷방송을 통해 슬로어답터로 등극했다.

최근 정규앨범을 발매한 제국의아이들은 17일 음악포털 벅스의 ‘스타와 함께 하는 보이는 생방송(이하 스타방송)’에 출연했다.

인터넷방송에 처음으로 출연한 광희, 시완, 희철, 준영, 동준 5명의 멤버들은 각자 앨범 및 활동 소개, 즉석라이브, 전화데이트, 팬들과 실시간 채팅 등을 성공리에 진행했다.

그 중 옥의 티는 전화데이트 코너를 진행하던 광희가 최신 스마트폰 사용법을 몰라 그만 실수로 폰을 꺼트린 장면. 스스로 터치폰 이후 핸드폰을 만져본 적이 없다고 말한 광희는 재빨리 전화를 걸어 방송 실수를 만회하는 재치를 보였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모른다는 제국의아이들은 실제로 1년 반 전에 핸드폰을 스스로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악방송 1위를 할 때까지 핸드폰과 사생활도 반납한 채 활동에만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팬들은 광희의 실수에 ‘깨방정광희’, ‘귀염광희’, ‘까불광희’ 등의 다양한 별명을 붙여주면서도 “핸드폰도 반납한 채 활동에 집중하는 모습이 멋있다”, “이번 정규 앨범이 잘돼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았다.

제국의아이들이 출연한 ‘스타방송’ 다시 보기는 벅스 홈페이지의 제국의아이들 아티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인터넷방송을 통해 성공적으로 MC에 데뷔한 모습과 멋진 라이브 실력, 방송 중 일어났던 다양한 실수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제국의 아이들은 지난 17일 정규 1집 앨범 'Lovability'를 발매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강한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가 아닌 부드럽고 한층 발랄한 순수한 미소년의 모습을 표현해내고 있다. 세 번째 싱글 이후 8개월 만에 정규 앨범으로 찾아오는 만큼 가지각색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